오랫동안 전원주택을 꿈꾸던 부부는 오래된 행락지이자 농촌 마을인 양주시 삼상리에 자신들의 터를 잡았습니다.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대지의 주변 상황 덕에 집은 오로지 살아갈 사람들의 시점에서 배치됐습니다. 정방형의 단순한 평면은 사방을 고루 바라보고, 대지를 고루 활용하기 위한 대안이었죠.

할머니, 부부, 아기를 위한 방부터 공부방, 자녀 방까지 여섯 식구 대가족의 공간을 사방으로 배치한 여덟 개의 방은 각자 독립적인 풍경을 바라봅니다. 방과 방 사이의 복도라기엔 넓고, 거실치고는 좁은 크기의 중앙 홀은 전시공간이 되기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답니다.
변치 않고 늘 그곳에 있을 것 같은 행복한 삼상리의 집 ‘올리비아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위치한 웨딩타운 거리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공유 주택 ‘우아시스’의 출현도 그 중 하나죠. 대지는 좁지만, 대학교와 지하철역에 근접해 가능성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대학가와 이대 앞 골목 상권을 인식해 1층에는 카페를 들였습니다. 2층에는 작업실이 있죠. 3~5층에 셰어하우스가 존재합니다. 주차 구역을 확보하면서 상가 면접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 우아시스 건물 테라스는 남산 조망권도 갖추고 있답니다. 다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틈새 공간이지요. 어느새 활력이 사그라든 골목에 우아시스의 존재는 작지만 크게 느껴지는 청춘들의 쉼터입니다. 도심 속 우아한 오아시스 같은 공간, ‘우아시스’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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