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꼿, 수원 y주택, 광주 추사재, 집의 대화, 조병수, 최욱, 네이버 프리미엄, 아이패드, 아이패드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publisher's note ‘지속가능성을 준비합니다!’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오조리 빌레꼿’ →간결하고 모던한 인상의 ‘수원 y주택’ →자연과 책이 공존하는 ‘광주 추사재’ →DDP기획展, 조병수 x 최욱 건축가의 ‘집의 대화’ →네이버 x 브리크 프리미엄 구독 이벤트 ‘아이패드, 아이팟 받아가세요~’ Publisher's Note 💌 유난했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가을의 초입에 다다랐네요. 이 여름을 견디느라 애쓴 우리 모두를 격려합니다. 오랫만에 편지를 띄우는 것은 <브리크brique>의 몇 가지 의미있는 준비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9월 둘째 주로 예정했던 <브리크brique> vol.8는 콘텐츠 섹션 조정과 인력 보강, 기획 취재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해 11월 초 가을·겨울 합본호로 발행함을 알려드립니다. 종이책을 기다리시는 독자들께 양해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리크의 콘텐츠를 읽고,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유통을 늘립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뉴스레터에 이어 최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참여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여러분께 배달했던 '브리크 뉴스레터'가 곧 만 2년을 맞습니다. 꾸준한 발행 덕분인지는 몰라도 높은 열독율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합니다. 저희 편집팀이 미처 보지 못한 도시와 건축,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이슈와 흐름을 전문 필진들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 독자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한층더 깊이 있는 관점과 해석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브리크 멤버십'을 통해 지난 4년간 발로 뛰며 발굴한 창의적인 공간과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기회를 여러분께 선보이겠습니다. 상반기 운영했던 '건축가와의 하루'는 개별 상담과 컨설팅까지 가능한 보다 실질적인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팬데믹 이후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이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브리크brique>는 변화의 흐름을 제 때 포착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고, 여러가지 형태로 바꿔 다양하게 전달하겠습니다. 브리크의 지속가능성도 그 과정 가운데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6번째 뉴스레터는 손질을 좀 한 뒤, 추석 쇠고 9월29일(수)에 발송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지연 발행인 드림 Projects 오조리 빌레꼿ㅣ제오 건축사사무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빌레꼿’은 성산 일출봉이 한 눈에 보이는 독채 민박집입니다. 당초에는 젊은 부부가 고향인 제주도로 낙향해 부모님과 태어날 아이와 함께 3대가 살 단독주택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 주거의 특징인 안커리 바커리(안채, 바깥채) 형식을 차용, 부모님과 함께 살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 개의 원통을 잇는 형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성산 일출봉의 풍광을 어디서나 누릴 수 있도록 공용 공간은 바커리로, 개인 공간은 안커리로 몰아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해냈습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태어난 아기와 함께 제주에서 새 삶을 열어가고 있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로 가득한 오조리 독채 민박 ‘빌레꼿’을 함께 만나 보시죠. 수원 Y주택ㅣ황준 도시건축사사무소 ‘수원 y주택’은 건축주 부부와 그들의 자녀를 위해 설계된 집입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는 이 주택은 주변 집들과 사뭇 다른 입면을 가졌는데요. 외부를 향한 창문이 거의 없어 독특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주택 내부의 부엌과 거실, 계단, 그리고 손님방 등은 모두 중정을 중심으로 배치했습니다. 또 2층 모든 침실에 테라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2개 테라스를 침실 사이에 뒀는데요. 그 결과 창문이 최소로 디자인된 이 집에서 채광과 환기는 중정과 테라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외관 못지않게 단순한 구성으로 계획했습니다. 대신 찬 느낌을 보완할 수 있는 따뜻한 조명을 사용해 주택 본연의 아늑함을 더하고자 했죠.
간결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인상을 주는 집, y주택을 둘러보시죠. 광주 추사재ㅣ솔토지빈 건축사사무소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추사재’는 퇴임을 앞둔 건축주를 위한 집입니다. 3층 볼륨과 박공지붕으로 단순한 오브제 형태지만, 무등산 자락 초입에 위치해 주변은 경사와 함께 높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자연 속 집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주택 내부로 반 층 들어올려진 1층과 반 층 내려간 선큰 형식의 현관은 건축과 대지가 결합하는 새로운 경계면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5층 높이의 서재 공간을 둘 수 있었고, 건축주의 중요한 이유였던 2만 3,000여권의 책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간층인 1층에 침실을, 높은 천장이 있는 2층에 식당과 거실을 두었는데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이루어진 하부와는 대조적으로 목구조를 사용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식당과 거실에서 보이는 나무 기둥과 보 구조물은 창문 너머의 자연환경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과 책이 공존하는 추사재를 살펴보시죠. News 🏠 DDP 기획전 - 집의 대화 9월 2일(목) ~ 10월 3일(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 10:00-18:00 (매주 월, 추석 당일 휴관) '코로나19'를 겪으며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의 가치와 의미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디자인재단은 이 집의 의미를 재조망하는 '집의 대화'라는 전시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D-숲에서 내일부터 엽니다.
이번 전시에는 조병수(BCHO파트너스 대표), 최욱(원오원아키텍스 대표) 건축가가 참여해 두 사람이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 자연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집을 소개합니다. 거주하는 집과 일하는 장소로서의 집 등 집에 대한 두 건축가의 재해석이 담겼습니다.
전시는 오는 10월3일(일)까지 열리니 가을 나들이 겸 한번 들러 보세요. 🍶 팩토리2 - Comming Home to Seoul 7월 21일(수) ~ 9월 10일(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15 11:00-19:00 (매주 월 휴관) 팩토리Factory2는 헬싱키의 대표 갤러리 겸 아트숍인 로컬Lokal과 협업을 통해 ‘Coming Home to Seoul’ 전시를 엽니다.
헬싱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작품과 디자인 오브제를 소개해 온 로컬이 지난 2018년부터 해외 전시나 아트 & 디자인 페어에 참여 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는 환대하는 의미에서 기획한 연작 전시라고 하네요.
예술과 디자인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윤리적이고 친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핀란드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적 시각으로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Notice "브리크 프리미엄 구독하고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스 아메리카노 챙기세요~" ‘네이버 브리크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한달을 맞아 독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이벤트는 기존 구독자를 포함, 9월1일(수)부터 9월15일(수)까지 신규로 구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1명), 아이팟(3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증정해요. Books <브리크 vol.7>(여름호)를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이번 호는 환경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기획 기사 ‘no more room’에서는 버려진 것들을 재해석해 새롭게 활용한 공간과 서비스, 환경에 관한 고유의 철학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 업사이클링을 실현하는 크리에이터, 도시 생태를 고민하는 공공과 개인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오늘날 ‘집’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한 주거 공간을 찾아 사는 이와 만든 이의 이야기를 묻고 들었습니다. ㈜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1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도시, 공간, 사람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