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상점, 고등동 다가구주택, 운양동 캐빈하우스, 코사이어티 제주, 서울공예박물관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지구 말고 나를 위해 ‘알맹상점’ → 차분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고등동 다가구주택’ → 오두막을 품은 ‘운양동 캐빈하우스’ →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개관전 《PURE LAND: 바람이 머무는 땅》 →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 개관전’ → 네이버 x 브리크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개시 Article 지구 말고 나를 위해 샴푸 같은 생필품은 물론 방울토마토 몇 알만 사려고 해도 플라스틱이 딸려 온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서울 합정동의 알맹상점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불필요한 껍데기는 빼고 오로지 ‘알맹이’만 살 수 있으니까요. 토너나 로션부터 식용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을 그램(g) 단위로 소분해 판매하기 때문에, 용기를 들고 가면 원하는만큼만 구매할 수 있답니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이주은 알맹상점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그는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팁과 현재 지구가 처한 현실까지 두루 들려주었어요.
“다른 이야기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위해서 행동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구가 아프고 북극곰이 죽어 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죠. 아는 데서 끝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요. 그걸 알고 행동이 바뀌었나요? 바뀌어야 바뀌어요.” - 이주은 환경 보호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주은 대표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거예요. 다른 이보다 앞서 걷는 이의 모습은 뒤에 선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 알맹상점 이야기 Projects 고등동 다가구주택ㅣ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위치한 ‘고등동 다가구주택’은 신도시 개발지구 특유의 화려한 건물들 사이에서 차분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집입니다. 좁고 긴 발코니를 중심으로 전면에 기다란 창을 낸 건물은 도로에 바짝 붙기보다 멀어진 모습으로 자리해 있습니다. 1층은 카페, 2층과 3층 일부는 임대 세대, 3층 일부와 4층은 건축주 세대로 구성했는데요. 4층에는 넓은 옥상 정원을 만들어 마치 복층형 단독주택에 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답니다. 유로폼 노출콘크리트와 원목의 조합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건물을 돋보이게 할 방법 역시 잊지 않았죠. 각양각색의 건물이 들어서는 동네에 은은한 정취를 더할 고등동 다가구주택을 만나보세요. 운양동 캐빈하우스ㅣ유타 건축사사무소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운양동 캐빈하우스’는 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건축주 부부와 세 아들을 위한 집입니다. 여유있는 부지를 활용해 집을 짓고 남겨진 넓은 마당은 자연스레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공간이 되면서 주택 내·외부 공간의 연계를 높이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본동과 별채 두 동을 회랑과 벽체로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해 중앙 마당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내부 공용 공간은 스킵플로어를 활용해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 주택 생활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죠. 단독주택에서의 일상과 여행지에서의 휴식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공간, 운양동 캐빈하우스를 만나보세요. News 🏝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개관전 2021년 7월 30일(금) ~ 10월 31일(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656-4 10:00-18:00 (마지막 주 월 휴무)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가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숲점에 이어 지난 7월 30일 오픈한 제주점은 한적한 자연 속에서 일과 일상 사이의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현재 개관을 알리는 전시 《PURE LAND: 바람이 머무는 땅》이 개최되고 있어요. 제주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사진, 사운드, 설치, 그래픽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근사한 제주 풍경 속 코사이어티를 만나보세요. 전시는 10월 31일까지. 🫖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 개관전 2021년 7월 16일(금)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10:00-18:00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7월 16일 개관했습니다.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자리에 들어선 박물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공예품 전시뿐 아니라, 아카이브, 도서관, 수장고 등을 활용해 공예가 지닌 가치를 다방면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이기도 해요. 상설전과 기획전으로 나뉘어 개관전이 진행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사전 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하세요. Notice <브리크brique>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들을 연결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료 플랫폼입니다. 브리크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콘텐츠 공급자로서, 여러분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공간과 이야기로 매주 3회(월, 수, 목 발행)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브리크 프리미엄 둘러보기 Books <브리크 vol.7>(여름호)를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이번 호는 환경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기획 기사 ‘no more room’에서는 버려진 것들을 재해석해 새롭게 활용한 공간과 서비스, 환경에 관한 고유의 철학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 업사이클링을 실현하는 크리에이터, 도시 생태를 고민하는 공공과 개인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오늘날 ‘집’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한 주거 공간을 찾아 사는 이와 만든 이의 이야기를 묻고 들었습니다. Editor's Letter📮 만두 🥟: 여러분 모두 올림픽 잘 보고 계신가요? 올림픽이 벌써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하나둘씩 귀국하고 있는데요. 각 종목의 유망주들이 특히 더 돋보인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만큼이나 큰 울림을 준 선수들의 소감 역시 인상 깊었죠.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는 “스포츠는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누구나 열광할 수 있는 대상이다”라는 소감을 남겼어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기, 멋진 경기와 소감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준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기와 선수의 말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1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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