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 무주 오연재, 산이 있는 집, DESIGN SUMMIT, 런던은 건축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미래를 위한 새활용 실험장 ‘서울새활용플라자’ → 경사진 땅과 어우러진 ‘무주 오연재’ → 30년 된 구옥을 리모델링한 ‘산이 있는 집’ → 공간·디자인 전문 컨퍼런스 ‘DESIGN SUMMIT 2021’ → 런던 건축 안내서 《런던은 건축》 → 네이버 x 브리크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Article 미래를 위한 새활용 실험장 서울 성동구 용답동 어느 구석에 위치한 이곳. 이곳은 서울 시민들에게 새활용,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새활용플라자’입니다. 시민들에게 새활용을 알리고 교육하는 한편, 새활용을 주요 아이템으로 삼아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죠.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설립된 2017년까지만 해도, 새활용은 지금보다도 더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재활용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뿐, 그 외 별다른 노력이 필요치 않다는 인식이 팽배했죠. 그러나 코로나19와 각종 기후위기를 겪으며, 사람들은 이제 재활용만으로는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활용을 넘어선 새로운 단계의 고민이 필요했죠. 그 덕에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과 개인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활용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부족했던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래의 서울을 고민한 덕분이죠.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박삼철 센터장과 나누었습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Projects 무주 오연재ㅣ제로리미츠 건축사사무소 ‘무주 오연재’는 가파른 땅 위에 지어져 경사를 우려했던 건축주의 걱정과 달리 덕유산의 산세와 마을 전경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을 가진 집입니다.
주거 건물의 축은 지형 흐름을 따라, 효율적인 접근성이 필요한 게스트 하우스 건물은 진입 동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했죠. 서로 다른 층으로 교차되는 두 건물은 성격에 따라 다른 향向과 조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파른 경사지라는 조건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활용하는 집이 탄생한 것이죠. 창의 개폐를 통해 근사한 전경이 자연스레 내부로 스며들어 안에서도 자연을 넉넉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땅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집, 오연재를 만나보세요. 산이 있는 집ㅣ지오 아키텍처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산이 있는 집’은 30년 된 구옥을 리모델링한 건축가의 집입니다. 멀리 북악산이 보이고, 마당 한 면은 깎아내린 듯한 산세를 가진 주택은 산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외관은 있는 그대로의 형태를 살려 깨끗하게 정리하고, 내부 공간은 기능적인 보완에 집중했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건축주의 마음에서였죠. 마당에는 평상을 두고, 특별한 조경을 하기보다 깨끗한 종이처럼 바탕이 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사는 사람의 생활과 산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계절마다 나뭇잎 색이 바뀌고, 마당을 찾아드는 동물과 곤충들 역시 달라지는 집, 구기동의 산이 있는 집을 소개합니다. News 🗣 코리아빌드-DESIGN SUMMIT 2021 8월 12일(목) ~ 15일(일) 코엑스 A, C홀 공간·디자인 전문 콘퍼런스 ‘DESIGN SUMMIT 2021’이 ‘모두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팬데믹 시대의 디자인은 건축을 비롯한 일상의 영역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범세계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반 시게루 건축가를 필두로 조진만 건축가, 김주연 교수, 이효상 건축가가 연사로 참여해 뉴노멀 시대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합니다. 강연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 런던 건축 안내서 ‘런던은 건축’ 출간 런던의 다양한 건축물을 엄선해 소개하는 건축 안내서 《런던은 건축》이 출간됐습니다. 디자인·건축 전문 매체 <월페이퍼Wallpaper*>의 에디터인 두 저자가 런던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쉽고 간결한 언어로 풀어낸 책인데요. 17세기 네오클래식부터 포스트모더니즘 건물까지 경계 없이 넘나들며 건축 도시 런던을 상상하는 매력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번 책은 팬데믹 에디션으로 저널리스트 박찬용, 건축가 임지선, 그리고 번역가 강수정의 런던 여행 에세이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낯선 건물들 사이를 걷는 감각이 그리우신 분들은 런던 건축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Notice <브리크brique>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들을 연결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료 플랫폼입니다. 브리크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콘텐츠 공급자로서, 여러분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공간과 이야기로 매주 3회(월, 수, 목 발행)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브리크 프리미엄 둘러보기 Books <브리크 vol.7>(여름호)를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이번 호는 환경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기획 기사 ‘no more room’에서는 버려진 것들을 재해석해 새롭게 활용한 공간과 서비스, 환경에 관한 고유의 철학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 업사이클링을 실현하는 크리에이터, 도시 생태를 고민하는 공공과 개인의 활동을 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오늘날 ‘집’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한 주거 공간을 찾아 사는 이와 만든 이의 이야기를 묻고 들었습니다. Editor's Letter📮 아서👓 : 어떤 집에 살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줄곧 달라져 왔던 것 같아요. 팬데믹이 오기 전에는 한 도시에 오래 머물 계획이 없었으므로 한 칸이든 두 칸이든 몸 뉠 공간만 있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대답을 했고, 한 도시에 비로소 머물게 됐을 때는 자기만의 방을 외며 독립된 공간을 원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재택근무가 계속되는 요즘은 더도 덜도 말고 의자 두 개쯤 둘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 집이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지 않듯, 바라는 집의 형태 역시 조금씩 변해가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집을 꿈꾸시나요? ㈜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1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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