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서 큰 문화적 차이를 느낄 때, 자신이 속한 또래집단을 '낀 세대'라 지칭하며 스스로 위로를 하곤 하죠. 재미있는 것은 1970년대 태어난 이들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고, 1980년대 태어난 이들은 Z세대와의 사이에서 자신들을 그렇게 칭한답니다. 심지어 10대들끼리도 세대 차이를 느끼며 자신을 낀 세대라고 한다는데요. 어린이도 아니고, 젊은이도 아닌 열두 살에서 열여섯 살 시기 청소년들이 그들입니다.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갈 곳이 없어요." 이들에게 ‘어린이 공간’은 너무 작고, ‘청소년 공간’은 아직 입장불가라 거리를 방황하거나 PC게임에 빠지게 되죠.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그들에게 알맞은 놀이를 제공하고 성장을 돕는 공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등을 소개합니다. New Article '트윈세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트윈세대는 12세에서 16세까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건너가는 전환점에 선 나이의 아이들을 뜻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발현하기 시작하고 다양한 영역에 호기심을 가지며 더 많은 활동을 원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제외하면 코인노래방과 편의점 등이 전부죠. 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라북도 전주에 특별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전주시립도서관 3층에 자리 잡은 '우주로1216'은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고, 책을 읽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트윈세대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트윈세대가 주도합니다. 어른들은 단지 조력자일 뿐입니다. 소통을 위한 '톡톡존', 에너지 발산의 공간 '쿵쿵존', 무엇이든 만들어보는 '슥슥존', 사색의 공간 '곰곰존' 크게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된 공간은 아이들에게 제한 없는 탐구의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친근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만든 이름은 활동의 자유와 상상을 북돋는 표현이죠.
새로운 세상으로의 탐험을 준비하고 기대하는 아이들의 정거장, '우주로1216'을 만나보세요! New Projects 씨타델 카&페 | 에이코랩 건축사사무소 개와 고양이와 함께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이가 있습니다. 집 이름도 강아지를 뜻하는 카canine, 고양이를 뜻하는 페feline에 성채를 뜻하는 씨타델citadel에 더해 지었죠. 같이 살 반려동물들을 위해 바닥 자재도 돌을 택하고 개와 고양이를 위한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넣었습니다. 여기에 가마솥을 데우는 화덕까지 설치했더니 집은 마치 돌로 이뤄진 큰 아치형 성처럼 완성됐습니다. 이 독특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건축주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문호리 주택 | 스튜디오베이스 집은 시간과 흐르면서 사람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친구같아지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건축가는 집을 사용하게 될 이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이 집 주인은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안식처를 원했습니다. 건축가는 비탈을 등지고 있는 땅에 외부로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단정한 형태 그리고 주변과 비슷한 질감으로 집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집 주인은 남향의 빛을 온전히 받으며, 고요한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안식처를 얻게 됐습니다. News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일상 속 여가 공간을 체험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크리에이터스 쇼룸(Creator's SHOW-ROOM)’을 오픈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선보인 새로운 휴식 공간에 이어, 이번 쇼룸은 일상 속에서 여가를 즐기는 다양한 공간을 상설적으로 제안합니다.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 건물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태오양 스튜디오, 엔엔엔(NNN), 브라운도트 등 29개의 다채로운 브랜드가 각자의 여가 철학을 창의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일상 속 여가를 위한 다양한 공간 제안을 만나보세요. 뉴스레터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신다면? 웹에서 보기 수요일에 뉴스레터를 받고 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 Unsubscribe info@brique.co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1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02-565-0153 |
도시, 공간, 사람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