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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에도 커튼콜이 있다면
[브리크 X 렉터스: 학생들이 만난 건축가] ⑥ 제주에서 몸과 장소를 짓는 건축가, 김오건축사사무소 김지희 소장
- 성심과 성의, 여든 채를 고친 동네 반장의 33년
[연희동 리모델링 세션] ② 인사이트 토크 현장, 쿠움파트너스 김종석 대표
Spaces
- 엠아이디빌딩: 도시의 흐름과 고요한 덩어리, 그리고 반응하는 표면
- 들꽃숲: 땅의 풍경, 땅의 건축
- 장유주택: 정해진 도시 질서 안에서 만드는 차이
News
- ‘서울의 발견’으로 보는 K-건축…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 유현준부터 삼성전자CDO까지… ‘2026 서울디자인위크 컨퍼런스’ 티켓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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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과 성의, 여든 채를 고친 동네 반장의 33년
[연희동 리모델링 세션] ② 인사이트 토크 현장, 쿠움파트너스 김종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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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커버를 닦던 스물다섯 살 전파사 기사는 어쩌다 여든 채 가까운 건물을 고친 동네 반장이 되었을까요?
지난 9월 9일, 연희정음 3층에서 열린 인사이트 토크에서 쿠움파트너스 김종석 대표는 강연 자료 없이 3시간 동안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정량적인 데이터 대신 33년간 이 동네에서 겪어온 일들을 담담하게 꺼내놓는 자리였는데요. 청중들은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솔직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음전자를 인수하던 스물다섯의 결심부터 세 번의 부도를 딛고 일어선 과정, 연희동 카페거리 탄생의 비하인드, 책임임대차라는 이름의 재개발 공식, 그리고 기존 도시재생 정책을 향한 날 선 비판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디서도 듣기 어려웠던 현장의 기록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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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도 커튼콜이 있다면
[브리크 X 렉터스: 학생들이 만난 건축가] ⑥ 제주에서 몸과 장소를 짓는 건축가, 김오건축사사무소 김지희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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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는 올 하반기 건축교육플랫폼 ‘렉터스LECTUS’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꿈꿔온 건축을 앞서 고민하고 또 실천해온 분들을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듣고 기록합니다. 이다은 학생이 만난 건축가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오건축사사무소 김지희 소장입니다.
김 소장은 건축을 눈이 아니라 몸으로 이야기합니다. 곶자왈에서는 숲을 프레임에 가두는 대신 적절한 거리를 두었고, 어음리 주택에서는 단壇을 놓아 앉고 오르고 내려가는 작은 움직임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건축을 안무가와 함께 영상으로 옮긴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예쁜 이미지가 곧 좋은 건축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그의 질문은 이미지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생산되는 지금 더 묵직하게 전해집니다. 건축이 도면 위에서만 결정되지 않는다면 그다음은 무엇인지, 학생 기자단이 제주에서 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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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디빌딩: 도시의 흐름과 고요한 덩어리, 그리고 반응하는 표면ㅣ건축사사무소 엔오에이 NOA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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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전면이 넓고 후면이 좁은 이형적인 대지 위에 엠아이디빌딩이 서 있습니다. 전면에는 업무시설의 전용공간을, 후면에는 공용공간을 배치하고 두 개의 기둥과 포스트텐션 구조로 12m×12m 개방감을 확보했습니다. 전용공간은 유리로 된 보이드 매스로, 공용공간은 금속으로 된 솔리드 매스로 나눠, 두 영역의 성격이 입면에서 또렷한 대비로 드러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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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하단에는 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곡면을 음각으로 파냈습니다. 영등포시장역 사거리에서 건물의 윤곽이 하나의 정체성으로 읽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음각은 사라져가는 주변 작은 집들의 기억을 '켜'로 해석해 쌓아 올린 인상을 만들고, 밤이면 야간조명이 되어 건물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옥상에는 도시를 조망하는 3면 회랑과 위요된 정원을 두어, 미래지향적인 외부 재료가 내부까지 이어지는 이 건물만의 워크스페이스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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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숲: 땅의 풍경, 땅의 건축ㅣ엠티티 M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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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 자리한 ‘들꽃숲’은 넓은 대지와 개발제한구역의 풍경을 그대로 남기는 데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건축은 강을 향해 높이 올라서기보다 개발 가능한 영역 안에 낮고 넓게 펼쳐졌으며, 다섯 개의 매스가 중앙 정원을 품도록 배치되었습니다. 각 공간은 정원과 들, 숲을 향해 열려 있어 머무는 위치마다 서로 다른 자연의 장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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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숲’은 완공과 함께 끝나는 건축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자연과 함께 완성되는 장소를 지향합니다. 건축이 닿지 않는 땅에는 들꽃과 나무가 자랄 여지를 남기고, 재료와 디테일은 절제해 풍경이 먼저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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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주택: 정해진 도시 질서 안에서 만드는 차이ㅣ엠플레이건축 M Play Archite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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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지구 속 ‘장유주택’는 지구단위계획이 만든 균질한 도시 안에서 자신만의 공간적 차이를 만드는 주택입니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해 도시와 직접 맞닿고, 2·3층의 주거 공간은 동측 수변을 향해 열어 풍경을 끌어들였습니다. 박공지붕 아래의 높은 공간과 동서로 관통하는 공용 공간은 수평과 수직의 확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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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서측은 시멘트 블록 스크린을 두어 맞은편 건물의 시선을 걸러내면서도 빛과 바람은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1층의 노출콘크리트와 상부의 백색 스타코 매스는 절제된 대비를 이루고, 화려한 장식보다 단면과 빛, 시선의 조절을 통해 건물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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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발견’으로 보는 K-건축…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참여 방법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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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6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막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Assembling Seoul: 서울의 발견’을 주제로,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주제전 ‘서울의 발견’을 비롯해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회 파빌리온 전시, 건축 도서전 등이 마련됩니다.
행사 기간에는 시민과 건축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 건축가의 설계 과정을 듣는 오픈 클래스, K-건축의 방향을 논의하는 건축문화 포럼, 청년 예비 건축가를 위한 건축가와의 만남과 ‘SAF X YAFK’ 컨퍼런스파티가 진행됩니다. 서울의 건축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오픈오피스와 수상작 투어, 건축문화투어도 함께 운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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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준부터 삼성전자CDO까지… ‘2026 서울디자인위크 컨퍼런스’ 티켓 판매 개시 서울의 최신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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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디자인위크’가 오는 10월 25일까지 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립니다. 그중 ‘서울디자인위크 컨퍼런스’가 10월 15일과 18일 DDP 디자인홀에서 진행됩니다.
첫날은 ‘서울의 디자인’을 주제로 유현준 홍익대 교수, ‘도시의 해상도’ 저자 이지현 서울시 특보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둘째 날은 ‘세계가 보는 K-디자인’을 주제로, 삼성전자 CDO 마우로 포르치니와 살로네 델 모빌레 마리아 포로 회장 등 이탈리아 디자인 관계자들, 프랑스·홍콩·런던의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들이 참여합니다. 티켓은 29CM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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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98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51-1,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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