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감자도, 강북4구, 리모델링 체크리스트, dmp 오호근, 텀벙, 아침에 베이글, 우드앤마운틴, 언형세미나 Features
- 산이 멈춰 세운 자리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② 서울 북쪽, 도시와 자연의 접점에서 — 박미숙, 이길훈, 김준호,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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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에서 공공건축까지, 생각을 구현하는 ‘레시피-레스’
[브리크 X 렉터스: 학생들이 만난 건축가] ⑤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 오호근 건축가
- 저렴한 시공사가 위험한 이유
[김선동의 리모델링 체크리스트] ④ 성수동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공사 선정과 공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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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벙: 물텀벙 소리에서 형태를 짓다
- [Thailand] 우드 앤 마운틴: 불에 그을린 나무로 지은 브랜드의 집
- 아침에 베이글: 하루의 시작을 닮은 붉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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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집은 정말 부족한가’… 도시계획가·건축가가 던지는 네 가지 질문
- 언형세미나 37번째 강연, 삼부이치 히로시 ‘건축은 지구의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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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4구, 산이 멈춰 세운 자리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② 서울 북쪽, 도시와 자연의 접점에서 — 박미숙, 이길훈, 김준호, 김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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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감자도 북토크 두 번째 회차의 무대는 강북 4구입니다. 성북구와 강북구, 도봉구와 노원구를 그린 네 명의 전문가가 수유동 더숲아카데미에 모였습니다.
네 구는 본래 하나였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앞에서 서울의 확장이 멈춘 자리에서, 이들은 도심이 밀어낸 인구를 함께 받아냈습니다. 정착촌과 토지구획정리사업, 공장과 신시가지가 차례로 들어섰고 네 구는 각기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그런데 발표를 나란히 듣다 보면 다른 사실이 드러납니다. 한 뿌리에서 갈라진 네 구가 지금은 서로를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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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에서 공공건축까지, 생각을 구현하는 ‘레시피-레스’
[브리크X렉터스: 학생들이 만난 건축가] ⑤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 오호근 건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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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전공하는 학생이 dmp 오호근 건축가를 만났습니다. 스케치와 AI, 공공건축, 그리고 제2세종문화회관 프로젝트까지. 학생은 현업 건축가에게 던지고 싶었던 질문을 하나씩 꺼내며, 건축가가 생각을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과 설계 철학을 따라갔습니다.
건축과 요리, 드론 촬영처럼 서로 다른 창작 활동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떠 있는 대지’라는 설계 개념이 탄생한 배경, 공공건축이 시민의 경험을 담아내는 방식, 그리고 AI 시대에도 건축가가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까지. 이번 인터뷰는 건축을 배우는 학생의 질문을 통해 오호근 건축가의 사고 과정과 ‘좋은 건축’에 대한 철학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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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시공사가 위험한 이유
[김선동의 리모델링 체크리스트] ④ 성수동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공사 선정과 공사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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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가 끝나고 인허가까지 받았다고 해서 리모델링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 승부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누구와 함께 지을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김선동의 리모델링 체크리스트’의 네 번째 연재는 시공사 선정과 실제 공사 과정을 다룹니다. 가격만 보고 시공사를 골랐다가 공사 도중 발을 빼는 업체를 만나는 위험부터, 철거 중 건물이 가장 위태로워지는 순간과 이를 지탱하는 잭 서포트의 존재, 그리고 준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주변 민원 관리까지 — 도면 위에서는 보이지 않던 리모델링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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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벙: 물텀벙 소리에서 형태를 짓다ㅣ조한준건축사사무소 JoHanjun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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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물텀벙 음식문화 특화거리’ 초입에 물이 텀벙거리며 튀어 오르는 순간을 형상화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콘크리트 외벽은 하나로 이어지며 층마다 다른 레벨의 테라스를 감추고 드러냅니다. 단순한 사각형 평면 안에 넓은 홀과 주방, 간결한 수직 동선을 효율적으로 담아내면서도, 가로에서 보이는 입면은 그 내부를 적당히 가리고 열어 보이는 긴장감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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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250% 용적률을 쓸 수 있었지만 100%도 안 되는 낮은 밀도를 택했습니다. 주변의 고밀도 신축 건물들과 달리, 형태는 낮고 여유롭게 자리 잡았습니다. 오래된 음식거리와 새로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 사이에서, 이 건물의 형태는 규모로 압도하는 대신 존재감으로 말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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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우드 앤 마운틴: 불에 그을린 나무로 지은 브랜드의 집ㅣ셔 메이커 Sher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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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매림, 인적 드문 대지에 두 브랜드가 함께 오두막을 지었습니다. 고재 가구 스튜디오 ‘이프 아이 워 어 카펜터’는 가구를 만들며 쌓아온 고재 가공 노하우를 이 건축에 그대로 옮겼습니다. 치앙마이 각지에서 모은 고재는 표면을 골라내고 사포질했습니다. 하나씩 그을려 새 벽으로 조립했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온 나무들이 이 과정을 거쳐 하나의 벽으로 섞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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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을 그을려 목재를 보존하는 이 기법은 일본의 쇼스 기반에서 출발합니다. 외국에서 규격을 맞춰 수입하는 목재보다 그을려 처리한 태국 현지 목재가 기후에 훨씬 강합니다. 시공팀은 그을린 판재마다 남은 명암의 불완전함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이 건물이 사람의 손으로 지어졌다는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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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베이글: 하루의 시작을 닮은 붉은 빛ㅣ조조워크숍 JOJOWORKS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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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에 위치한 ‘아침에 베이글’은 ‘건강하고 좋은 아침을 연다’는 브랜드의 슬로건을 공간으로 풀어낸 베이글 매장입니다. 열린 주방을 통해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베이글을 굽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녹색 바닥과 붉은 테이블, 작은 해를 연상시키는 펜던트 조명으로 신선하고 활기찬 아침의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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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오래 머무르기보다 가볍게 베이글을 고르고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붉은 곡선형 테이블은 방문자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배달 픽업 가구와 이동 가능한 수납 요소는 다양한 운영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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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집은 정말 부족한가’… 도시계획가·건축가가 던지는 네 가지 질문 한국도시계획가협회+서울건축포럼 공동 주최. 9월29일(화) 오후 7시, 정림건축 김정철홀. [신청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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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집을 갖는다는 것과 그 집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국도시계획가협회와 서울건축포럼이 함께 이 질문을 두고 9월 29일(화) 공개 토론회 ‘서울에서 산다는 것’을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어떤 집이 필요한지, 누가 서울에 계속 살 수 있는지, 서울의 집은 정말 부족한지, 오늘의 선택이 어떤 서울을 만드는지 네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도시계획가와 건축가, 감정평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집값이나 공급량 논의를 넘어 서울의 주거를 다시 짚어봅니다.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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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형세미나 37번째 강연, 삼부이치 히로시 ‘건축은 지구의 디테일이다’ 참가 신청 접수, 오늘 오후 12시 오픈 [신청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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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형세미나(Language+Form)’가 오는 9월 30일(수) 저녁 7시, 일본 건축가 삼부이치 히로시를 초청합니다. 주제는 ‘Architecture is a detail of the earth(건축은 지구의 디테일이다)’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는 바람과 물, 태양 같은 자연의 움직임을 건축의 근본 재료로 다뤄왔습니다. 폐쇄된 구리 제련소를 개조한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과 400년 전 취락의 지혜를 녹여낸 나오시마 홀 등을 통해 장소의 기후와 지형을 건축에 담아왔습니다. ‘건축은 미래로 보내는 편지’라는 그의 말처럼, 이번 강연에서는 자연을 다루는 그만의 건축관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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