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감자도,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호텔 명동역, 길에 닿은 집, 암사동 주택, 서울도시계획, 운경고택 Articles
- 주민이 사라진 도시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① 종로구·중구, 도성 안의 빈자리
- 13명 건축가의 생각을 한 상에 차리다
[FOCUS] ‘왜’ 대신 ‘어떻게’를 묻는 건축가,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출간 기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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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명동역: 스물아홉 개의 캡슐, 하나의 시스템으로
- 길에 닿은 집: 혜화동의 오래된 집, 평범한 재료로 다시 쓰기
- [2026 서울시 건축상] 암사동 주택: 박스를 쌓고 벽으로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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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서울은 어떤 계획 위에 서 있을까… ‘서울도시계획 대관람’展 개최
- 땅을 파고 다락을 뒤집다… 운경고택에서 만나는 김동희 개인전 ‘다시 도착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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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건축Architecture as Fabulated Reality> 3쇄가 발행됐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를 구분하는 일조차 무의미해지는 시대, 건축은 어디까지 현실에 머물 수 있을까요?
2020년 9월 초판을 발행할 당시만해도 가상세계와 디지털 이미지가 건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선명하게 그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미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가상과 현실이 뒤섞이면, 기존 현실에서 공간과 풍경을 만들어가던 건축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현실과 다름없는 가상에서 건축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건축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가상-건축>은 가상 세계의 등장으로 달라지는 우리의 인식을 건축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책입니다. 건축을 둘러싼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가는지를 여러 건축가의 에세이와 작업을 통해 추적하고 상상하며, 나아가 ‘건축은 애초부터 상상이었다’는 과감한 결론에 이르기도 합니다. 디지털 테크놀러지와 건축 사이에서 각기 다른 고민을 따라가고 비교하며 읽다보면, 건축과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서명. <가상-건축Architecture as Fabulated Reality> (3쇄) 📍저자 : AAPK 외 📍발행처 : (주)브리크컴퍼니 📍판매처 :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29cm,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브리크웹미디어 등 📍정가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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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구독 멤버십을 오픈합니다!
<브리크brique>가 대학생들을 위해 학생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학생 멤버십은 도시와 건축,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타 전공 학생도 가입 가능합니다. 한 학기, 6개월 기간으로 운영되며 기존 일반 멤버십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단, 대학생에만 국한되며, 결제 후 재학증명서를 보내주셔야 확인 후 가입 완료됩니다.
📍<브리크brique> 디지털 학생 구독 멤버십 📍가입 대상 : 대학생 재학생 📍이용 기간 : 가입일로부터 6개월 📍가입 방법 : 브리크웹미디어에서 회원 가입 후 members@brique.co로 재학증명서 발송 📍가격 : 24,900원 (일반 멤버십보다 40% 할인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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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사라진 도시
[서울, 어떻게 살 것인가] ① 종로구·중구, 도성 안의 빈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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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가 ‘서울감자도’ 북토크를 따라가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스물다섯 개 자치구를 각자의 시선으로 다시 그린 전문가들이 자기 지역을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를, 일곱 회에 걸쳐 기록합니다. 첫 회는 종로구와 중구입니다.
낮이면 관광객과 출근 인구로 붐비는 서울의 중심이지만, 사대문 안에 사는 사람은 8만7000명뿐입니다. 서울시 인구밀도 지도에서 색이 가장 옅은 자리가 바로 이곳입니다.
24년째 통의동에 사는 황두진은 눈 치우는 사람의 수를 세는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했고, 중구에서 나고 자란 지정우는 100년 된 아파트와 사라진 놀이터를 짚었습니다.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 비어 있는 중심을 살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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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건축가의 생각을 한 상에 차리다
[FOCUS] ‘왜’ 대신 ‘어떻게’를 묻는 건축가,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출간 기념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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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여전히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전문 용어와 도면, 정답을 확신하는 화법이 그 거리를 벌려놓습니다.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건축가인 이원재는 이 거리를 다른 방식으로 좁혀보려 합니다.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위계를 허무는 그는 평평한 관계 속의 건축을 지향합니다.
신간 ‘이원재의 건축레시피’에서 그는 해외 건축가 열세 명을 만나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보다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물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가 어떻게 지금의 태도를 갖게 됐는지, 책을 만들며 무엇을 발견했는지, 그리고 AI와 도시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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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명동역: 스물아홉 개의 캡슐, 하나의 시스템으로ㅣ이용주건축스튜디오 Yong Ju Lee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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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밀도 높은 도심 한복판에 ‘호텔명동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지나 주변 맥락 대신 내부 프로그램 자체를 조형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침대와 수납, 테이블, 위생 기능을 압축한 모듈 유닛의 형태를 먼저 정의하고 이를 복도를 중심으로 반복 배치해 총 29개의 객실을 완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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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요청한 것은 캡슐호텔다운 외형과 고밀도 객실이었습니다. 초기에는 AI 기반 형태 생성 실험으로 볼륨의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실제 설계는 조도와 수면 방향, 수납 동선 같은 프로그램적 변수에서 출발했습니다. 완성된 외피는 장식이 아니라 유닛의 반복과 적층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전통 문양에서 파생된 헤드보드 패널이 빛과 시선을 조절하고, ABS 곡면 패널 두 종류가 반복·회전하며 리듬감 있는 입면을 이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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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닿은 집: 혜화동의 오래된 집, 평범한 재료로 다시 쓰기ㅣ솔숨 건축사사무소 solsum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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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자리한 ‘길에 닿은 집’은 1980년대에 지어진 노후 주택을 고쳐 쓴 리모델링 프로젝트입니다. 오랫동안 한 가족의 삶이 쌓여온 집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채광, 단열 성능을 현재에 맞게 개선했습니다. 1층은 사무소, 2·3층은 주거 공간으로 나누고 각각의 동선을 분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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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는 기성 적벽돌과 알루미늄 새시, 유리블록처럼 익숙한 재료를 새롭게 조합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기존 적벽돌과 대비되는 녹색 유광 타일을 발코니에 더하고, 마로니에공원의 벽돌 풍경에서 착안한 진입부 화단을 만들어 집과 골목의 관계도 새롭게 조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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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시 건축상] 암사동 주택: 박스를 쌓고 벽으로 감싸기ㅣ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myarchiv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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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 오래된 구옥 한 채가 35년째 주변 시선을 막지 못한 채 서 있었습니다. 마당에 면한 거실과 안방에는 늘 커튼을 드리우고 지냈습니다. 밝으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집이 되고 싶었던 이 집은, 이웃집 창문의 위치를 하나하나 파악해 셸에 개구부를 배치했습니다. 보와 담장의 높이는 현장에서 직접 걸어보며 정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경계는 시선은 막되 답답함은 남기지 않는 구조를 이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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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는 가족 구성원마다 독립된 영역이 필요했습니다. 세 아이를 둔 딸 가족과 건축주 부부까지 일곱 명이 함께 지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목재 박스가 하나의 영역을 담당합니다. 1층에는 아내와 남편의 박스가, 2층에는 딸 가족의 박스가 자리합니다. 이 박스들을 콘크리트 외벽으로 감싸 안과 밖이라는 이중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박스 안은 개인 공간이, 박스 바깥은 거실과 서재 같은 공동 공간이 됩니다. 그 사이를 잇는 낮은 내부 창은 손자 손녀가 문처럼 드나들며 노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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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서울은 어떤 계획 위에 서 있을까… ‘서울도시계획 대관람’展 개최 전시는 오는 11월 8일(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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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걷는 서울의 도로와 동네, 스카이라인은 어떤 계획을 기반으로 닦아진 것일까요. 서울역사박물관이 이 질문에 답하는 전시 '서울 도시계획 대관람'을 11월 8일까지 엽니다. 올해로 수립 60주년을 맞은 '1966년 서울시도시기본계획'을 기념하는 전시입니다. 참고할 자료도, 의지할 선례도 없던 시절 만들어진 최초의 도면에서 출발해, 서울이 어떤 계획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해왔는지를 시대별 자료로 따라갑니다. 서울AI재단과 MIT 센서블 시티 랩이 참여한 연계전시와 학술 심포지엄도 함께 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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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을 파고 다락을 뒤집다… 운경고택에서 만나는 김동희 개인전 ‘다시 도착한 집’ 조선시대 도정궁 터로 알려진 곳에 자리한 서울식 전통 한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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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이너이자 작가 김동희의 개인전 ‘다시 도착한 집’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운경고택에서 열립니다. 김동희는 집 안에 이미 존재하던 연못과 다락, 지형의 높낮이 같은 요소를 발견해 다른 형태와 위치로 옮겼습니다. 관람객은 낮아진 땅에 앉고, 뒤집힌 연못 위에 머물며, 바깥으로 꺼낸 다락에 올라 평소와 다른 높이에서 한옥을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사랑채 안쪽의 다락은 이번 전시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운경 이재형의 손녀이자 운경재단 이사인 이미혜는 어린 시절부터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다락의 기억을 전했습니다. 구조가 약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김동희는 다락을 실제 크기로 바깥에 구현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오래된 집을 새롭게 꾸미는 대신, 이미 그 안에 있던 공간을 꺼내 다시 보게 하는 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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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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