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강릉살자, 강릉시 청년정착지원 정책, 인타임 도서관, 노말건축, 한옥실내건축, 류양조장, 더퍼스트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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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정착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강릉
[Focus] ‘NOT A VACATION’ - 산업·연구·창업·문화예술을 하나로 잇는 ‘2026 강릉살자’
- “제대로 만들려면 이곳을 거쳐야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인정한 인쇄소, ‘인타임 도서관’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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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tnam] 날으는 식물: 텃밭을 두른 베트남 공동 주택
- 크래커: 신촌 거리 위, 리듬 타는 타공 벽돌
- [Netherlands] 나셀 마이크로 주택: 풍력 발전기 터빈을 재사용한 초소형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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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공간을 향한 관심, 한옥으로’… 한옥문화원, 실내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다
- 생산을 넘어 경험으로… 마니산 아래 ‘류 양조장’이 품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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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착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강릉
[Focus] ‘NOT A VACATION’ - 산업·연구·창업·문화예술을 하나로 잇는 ‘2026 강릉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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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의 삶을 꿈꾸는 일은 오랫동안 낭만과 휴식의 언어로 소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착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 주거, 문화, 관계망처럼 구체적인 기반 없이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강릉시 청년 정착지원 프로그램 ‘2026 강릉살자’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편집팀은 3기 프로그램에 직접 동행해 강릉이 오래전부터 쌓아온 산업·연구·창업·문화예술 인프라와, 청년들이 그 자원을 자신의 삶으로 연결해가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낭만을 걷어낸 자리에 무엇이 들어서야 하는지, 강릉의 현장에서 확인한 정착의 조건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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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들려면 이곳을 거쳐야 한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인정한 인쇄소, ‘인타임 도서관’을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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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면 을지로·충무로 인쇄 업계는 일제히 단체 휴가를 떠납니다. 지업사도, 인쇄소도, 제본소도 셔터를 내리는 이 시기, 장충동의 한 다세대주택이 도서관으로 변신했습니다.
바로 인쇄 기획사 ‘인타임’의 작업 공간입니다. 인쇄기 한 대 없이 60여 곳의 협력업체와 네트워크를 이루며 지난 15년간 2,446건의 책을 만들어온 곳이죠.
정해진 마감보다 여유 있게 도착한다는 뜻의 ‘인타임(In-Time)’, 그 이름처럼 늘 제시간에 결과물을 내놓아 그래픽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신뢰받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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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인타임 도서관’에서는 그렇게 쌓인 책 2,446권 중 1,280여 권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협업 디자이너 30명에게 책을 빌리는 과정, 대여를 거절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뒷이야기, 그리고 인쇄소·제본소·수작업 여사님들의 인터뷰까지. 책 한 권 뒤에 숨은 사람과 공정의 관계망을 들여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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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날으는 식물: 텃밭을 두른 베트남 공동 주택ㅣ에이치앤피 아키텍츠 H&P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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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이빈에 이웃과 함께 쓰는 마을 정원 앞에 도자기 화분 수백 개가 매달린 5층 집이 서 있습니다. ‘날으는 식물’은 아그리텍처, 즉 건축과 농업을 결합해 기후 변화 시대의 거주 방식을 실험하는 연작 중 하나입니다. 급속한 도시화로 농지가 줄어드는 베트남에서, 이 집은 화분으로 채운 파사드를 통해 소음과 먼지를 막으면서도 거주자가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완충 공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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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은 소유주의 거주 공간으로, 4~5층은 임대로 운영됩니다. 3층과 옥상은 각 층 구성원이 함께 쓰는 모임 공간입니다. 소유주는 텃밭과 정원에서 기른 채소를 이웃과 나누고, 이 일상적인 경작은 도시에 살면서도 자연과 고향에 가까이 머무는 감각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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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신촌 거리 위, 리듬 타는 타공 벽돌ㅣ노말건축사사무소 NO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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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신촌에 지어진 기존 건물을 대수선한 ‘크래커’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면서 신촌의 시간을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신축이 더 효율적일 수 있었지만, 용적률과 용도 제한 등의 법적 제약으로 인해 대수선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지 경계 밖 기둥을 재설치하고, 구조적으로 취약한 층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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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은 타공 벽돌을 통해 채광과 시선 제어라는 기능적 요구를 해결합니다. 동시에 음악 비주얼라이저에서 착안한 패턴으로 신촌의 문화적 기억을 시각화했습니다. 낮에는 빛을 들이고 밤에는 내부의 빛을 외부로 드러내며, 건물은 거리와 호흡하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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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나셀 마이크로 주택: 풍력 발전기 터빈을 재사용한 초소형 주거ㅣ블레이드–메이드 Blade–M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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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풍력 터빈의 나셀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한 ‘나셀 마이크로 하우스’는 해체 대신 재사용을 선택한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약 25년의 수명을 다한 터빈에서 발생하는 복합재는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재료지만, 이 프로젝트는 이를 그대로 건축의 외피로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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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셀의 형태와 구조를 유지한 채 출입구, 천창, 환기구 등 기존 요소를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약 30~50년의 추가 수명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건축이 재료의 순환 과정에 개입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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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공간을 향한 관심, 한옥으로’… 한옥문화원, 실내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다
교육기간 8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총 7회, 12강), 신청접수 8월 4일(화)~11일(화) 24:00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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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화원이 서울시와 함께 '한옥기반 실내건축전문인력 양성과정 – 전통의 지혜로 현대를 짓다'를 마련했습니다. 한옥 리모델링과 전통 요소를 접목한 현대 건축 수요는 빠르게 느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구현할 인력은 여전히 희소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흙·목재·한지 같은 소재부터 창호·가구·무늬 같은 요소까지, 한옥을 이루는 지혜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아파트와 현대 공간에 구현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합니다. 소목공방 현장강의와 한옥형 아파트 건축주의 경험담도 만날 수 있습니다. 8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전액 무료입니다. 장명희 한옥문화원장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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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을 넘어 경험으로… 마니산 아래 ‘류 양조장’이 품은 강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로 747. 공간: 더퍼스트펭귄, 조경상회, 태연디엔에프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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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제조 과정을 공개하고,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 아래 문을 연 ‘류 양조장’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생산부터 숙성, 시음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술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류 양조장이 왜 강화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건축에 어떻게 담겼는지 살펴봤습니다. 설계를 맡은 더퍼스트펭귄 최재영 대표가 말하는 ‘프로그램이 앞서는 건축’의 의미와 함께 브랜드의 출발점을 공간으로 풀어낸 류 양조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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