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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1묘 가구가 선택한 24년 구축 아파트를 고치는 방법
[Interview] 인어피스 ‘길목집’, 가구를 만드는 이들의 반셀프 리모델링 이야기
- 지워진 이름을 품고 엎드린 콘크리트 갓
[종교건축 산책] ② 서울시 마포구 ‘절두산순교성지’
Spaces
- 성곽 옆의 집: 규제 속에서 찾아낸 고유한 장소의 이정표
- [Portugal] 에너지 공사 본사: 공공의 공간 위, 콘크리트의 둔중함
- 칠전동 단독주택: 중정으로 이어진 가족과 고양이의 집
News
- 아파트 단지 없는 직주근접… 황두진의 ‘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 출간
- 추상미술 작가 故유영국의 전 생애를 조망하는 회고展... ‘산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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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묘 가구가 선택한 24년 구축 아파트를 고치는 방법
[Interview] 인어피스 ‘길목집’, 가구를 만드는 이들의 반셀프 리모델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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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원래 이렇게 쓰는 거 아닌가요?’ 여러분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기준을 한 번 의심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 소개하는 인어피스의 ‘길목집’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된 공간입니다. 원목 가구를 만들며 쌓아온 태도를 집에 그대로 가져와, 지금의 생활 방식에 맞게 공간을 다시 조정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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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된 구축 아파트를 반셀프로 고치며 두 사람은 ‘바꿀 것’과 ‘남길 것’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돌출된 냉장고를 정리하고, 욕조는 남기고, 고양이와 함께 쓰는 가구를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2인 1묘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이 집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정리하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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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이름을 품고 엎드린 콘크리트 갓
[종교건축 산책] ② 서울시 마포구 ‘절두산순교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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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스투키를 이끄는 김선아 건축가의 깊이 있는 시선을 담은 ‘종교건축 산책’ 시리즈의 두 번째 연재글입니다. 종교적 믿음의 유무와 무관하게 공간이 지닌 고유한 힘과 설계자가 고민한 빛, 자연과의 연결 방식을 감각적인 기록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을 경건한 사색의 길로 안내합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비극적인 순교의 역사를 품은 서울 마포구의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아 떠납니다. 한강 변의 지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한옥의 처마를 닮은 콘크리트 갓 지붕, 전통 누각의 미학을 담은 열주가 어떻게 땅과 조화를 이루며 나직하게 엎드려 있는지 살핍니다. 바쁜 도심 속에서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고요한 치유의 공간을 함께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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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옆의 집: 규제 속에서 찾아낸 고유한 장소의 이정표ㅣ아틀리에 김기준 Atelier KI JUN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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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의 성벽 안쪽 삼거리 모퉁이에는 역사적 경관과 대화하는 집이 있습니다. 아틀리에 김기준이 설계한 ‘성곽 옆의 집’은 엄격한 역사문화미관지구의 조례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동등한 위상을 가진 파사드와 고유한 구축 방식을 통해 동네의 새로운 건축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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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두 건축주를 위해 따로 또 함께 머무는 유기적인 동선으로 채워졌습니다. 아돌프 로스의 라움플랜 개념을 도입해 각 실의 높낮이를 다르게 구성했으며 기단의 높이를 올린 호흐파테레 방식을 취해 프라이버시를 영리하게 보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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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에너지 공사 본사: 공공의 공간 위, 콘크리트의 둔중함ㅣ앨러멘틀 ELEMEN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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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에너지 공사 본사(EDP)’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조건에서 출발합니다. 언덕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공공 공간 흐름을 유지하는 동시에, 두 개로 나뉜 매스를 하나의 건물로 작동시켜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 공간의 지면을 완만하게 접어 경사를 만들고, 가장 높은 지점 아래에서 두 개의 선형 볼륨을 연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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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조는 내부 공간에서 보다 인간적인 업무 환경으로 이어집니다. 개인 업무 공간부터 개방형 회의 공간까지 다양한 형태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라운지와 휴식 공간은 어느 위치에서도 한 층 이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옥상의 체육 시설과 1층의 카페 역시 일상의 흐름을 확장하는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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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동 단독주택: 중정으로 이어진 가족과 고양이의 집ㅣ콜라브웍스 Collab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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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칠전동에 있는 이 집은 젊은 부부와 아이, 그리고 네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단독주택입니다. 집 속 중정은 아이와 고양이는 자연을 경험하며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아늑한 정원입니다. 하늘로 열린 이 비워진 공간은 집 내부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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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의 캣스텝Cat Step은 고양이들을 위한 수직 놀이터이자 노묘들을 위한 이동 공간입니다. 계단 하부에는 고양이 전용 통로를 두어 안정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계단 상부에는 자연광을 받으며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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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단지 없는 직주근접… 황두진의 ‘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 출간
황두진 저, 해냄출판사 펴냄. 145 x 205mm, 244쪽. 1만9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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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는 도시 주거와 서울의 공간을 고민해 온 건축가 황두진의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저자는 서울 외곽 확장이라는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사대문 안의 주거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일터와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으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질을 높이는 재생의 문법에 가깝죠.
그동안 개별 건물 단위로 제안해 온 ‘무지개떡 건축’은 이번 책에서 사대문 안이라는 도시 스케일의 마스터플랜으로 완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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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업무를 한 건물에 쌓음으로써 시간대별로 공간을 변형해 쓰는 ‘카멜레온 건축’까지 그의 오랜 사유를 담았습니다. 한정된 도심에서 덜 짓고 더 잘 살아가는 미래 도시의 밑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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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미술 작가 故유영국의 전 생애를 조망하는 회고展... ‘산은 내 안에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10월 25일(일)까지, 월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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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 근대 거장’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작가의 생애를 망라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채와 절제된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 내면의 풍경을 응축한 거장의 독자적인 추상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30년대 초기 실험작부터 1999년 절필작에 이르는 회화, 부조, 드로잉 등 170여 점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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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와 100여 종의 뮤지엄 굿즈도 현장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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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98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51-1,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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