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운 공공건축, UIA 위진복, 파빌리온, 과천다층, 드 노바 중고등학교, 아우리움, 삼풍참사추모 공모전 Articles
- 관념의 늪을 건너 물성의 건축으로, 위진복이 그리는 공공 주차장
[사사로운 공공건축] ⑤ UIA의 ‘동탄호수공원 주차장’
- 이것은 건물일까, 실험일까?
[브리크 아카이브 큐레이션] ①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건축, 파빌리온
Projects
- 과천다층: 그리드와 곡면이 맞물린 대지의 모서리
- [Belgium] 드 노바 중고등학교: 미래의 변화를 담는 유연한 학습 공간
- 아우리움: 이중 외피 속에서 열리는 공간
News
- “함께 기억하다”… 서울시, 삼풍참사 추모조형작품 및 공간디자인 공개 모집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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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주를 담은 ‘NO HANOK YES JEONJU’ 팝업전시에 초대합니다!
<브리크brique>가 2026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로컬 아카이빙 미디어 <로그인 로컬login local>과 함께 전주원도심 웨딩거리에서 진짜 전주를 알려드리는 팝업전시를 열어요. 많은 관심과 방문 기대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보러 전주 오셨다면, 이번엔 한옥마을 말고 다른 길로 걸어보세요.
영화 시작 전, 끝나고 나오는 길, 어디 들르기 애매한 그 시간에
웨딩거리에서 전주를 새로 소개하는 팝업 전시 [NO HANOK YES JEONJU]에 와보세요.
‘관광지 전주‘ 말고, 찐 생활자 에디터들의 ‘살아 있는 전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 2026년 4월 29일(수)~5월 12일(화)
📍 전주 웨딩거리 전주플랫폼 1층 (전라감영4길 13-10) ___가장 깊은 로컬의 세계로 접속하는 순간Login Local, 로그인 로컬 @login_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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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300호 기념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독자님 감사합니다. 증정본 당첨자는 오늘 오전 개인 이메일로 연락갑니다. 배송지 주소 회신해주세요. 뜨거운 관심과 참여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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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의 늪을 건너 물성의 건축으로, 위진복이 그리는 공공 주차장
[사사로운 공공건축] ⑤ UIA의 ‘동탄호수공원 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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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보통 도시의 흉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동탄에는 조금 특별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동탄호수공원 주차장’은 거대한 아치 아래로 유모차를 밀며 산책하고 지그재그 경사로를 따라 느릿하게 호수를 즐기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UIA 건축사사무소 위진복 소장은 100년 전 메르니코프가 꿈꿨던 ‘관통’의 비전을 동탄의 일상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는 '집은 인생이다' 같은 낭만적인 수사 뒤에 숨지 않습니다. 대신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집도하는 의사’처럼 정교한 엔지니어링에 집중합니다.
‘착한 건축’이나 ‘공유’라는 포장지 속 위선을 경계하며 오직 물성과 구조라는 정공법으로 시민의 진짜 행복을 조율하는 건축가. 관념의 늪을 건너 건축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 위진복 소장을 만나 진정한 전문가의 권위와 공공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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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건물일까, 실험일까?
[브리크 아카이브 큐레이션] ①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건축, 파빌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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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에는 1,400개가 넘는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들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에디터는 하루에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마주하면서 때로는 과거의 작업을 다시 참고합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공통점과 흐름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브리크 건축 아카이브 큐레이션은 이러한 발견에서 출발해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주제로 엮고 건축을 읽는 또 다른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번 큐레이션은 ‘파빌리온’에 주목합니다. 파빌리온은 박람회와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임시 구조물에서 출발해, 오늘날에는 예술과 결합한 하나의 건축 형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 안에 건축의 핵심적인 질문들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일부는 해체 이후 다른 장소로 옮겨져 다시 설치되기도 합니다.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이러한 임시성과 이동성을 바탕으로, 파빌리온이 어떻게 변화하고 이어지는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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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다층: 그리드와 곡면이 맞물린 대지의 모서리ㅣ오후건축사사무소 OHOO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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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골목은 대개 익명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규격화된 지침에 따라 지어지는 상가주택들은 지역성보다 부동산의 논리에 충실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과천다층’은 이러한 전형적인 풍경 속에서 작지만 뚜렷한 건축적 변주를 시도한 프로젝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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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상업 시설과 주거 공간이라는 이질적인 기능을 수직적인 리듬으로 엮어냈습니다. 1층의 거칠고 어두운 마감에서 시작해 상부로 갈수록 밝고 고운 질감으로 변화하는 재료의 전이는 도시와 집 사이의 완충 지대를 시각화합니다. 특히 2층의 반복되는 개구부와 코너의 부드러운 곡면 매스는 딱딱한 도시에 여유의 공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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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드 노바 중고등학교: 미래의 변화를 담는 유연한 학습 공간ㅣKPW architect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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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드 노바 중고등학교 증축 프로젝트는 건축이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수십 년간 파편화된 캠퍼스에 KPW 아키텍츠가 던진 화두는 건물 자체가 아닌 건물 사이의 ‘여백’이었습니다. 이들은 대지의 틈새 공간을 다채로운 학습 환경으로 재구성하고 거리로 열린 원형 광장을 통해 학교에 새로운 공공의 얼굴을 부여했습니다.
건물 내부의 중심인 ‘마켓 홀’은 계단식 좌석과 플랫폼을 통해 경험 중심의 학습이 일어나는 허브가 됩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철저히 계산된 ‘미래 적응성’입니다.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분리하여 노출함으로써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도 언제든 용도 변경이나 성능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빛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알루미늄 외벽과 강렬한 붉은색 계단의 대비는 이 학교가 지닌 생동감 넘치는 정체성을 대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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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움: 이중 외피 속에서 열리는 공간ㅣ구보건축 GUBO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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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골목에 자리한 ‘아우리움’은 간판과 광고로 가득한 도시의 소란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 건축은 개구부 없는 석재 벽이 거리의 소음을 가로막으면서도, 도시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길과 맞닿은 1층과 2층은 흐름을 일부 받아들이며 그 너머에 또 다른 공간의 질서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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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서는 이중 외피 사이에 형성된 공간이 중심을 이룹니다. 2층 데크 아래 놓인 파티오는 빛을 끌어들이고 시선을 위로 연결하며 건물 전체의 흐름을 만듭니다. 이를 따라 드러난 동선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고, 층마다 달라지는 외부 공간은 개별성과 공유의 균형을 만듭니다. 건물의 사이 공간은 건물 안팎의 관계를 이어주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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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기억하다”… 서울시, 삼풍참사 추모조형작품 및 공간디자인 공개 모집 주최 서울시. 공모접수 5.18(월)~6.7(일) 24시. 당선작 발표 6.19(금). 이메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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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는 상실의 고통을 딛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입니다. 친밀했던 존재의 부재를 온전히 받아들여 떠나보내기 위해서는 그 죽음의 이유가 명확히 해명되어야 하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공동체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해명되지 못한 죽음은 구천을 떠돌며 우리 곁을 멤도는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삼풍백화점 참사로부터 31년이 흐른 지금, 서울시는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비로소 그 애도의 길을 찾으려 합니다. 과거 ‘난지도’로 불렸던 이곳은 참사 잔재의 99.6%가 실려 온 비극의 종착지이자,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32명의 미수습자가 잠든 사실상의 거대한 묘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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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에게 이곳은 이름 없는 슬픔이 묻힌 아픈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노을공원 추모조형작품 공모’는 개인의 파편화된 슬픔을 공공의 기억으로 전환하려는 소중한 시도입니다.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이름들’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 속 성찰을 통해 연대의 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쓰레기 산에서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난 노을공원이 이제는 아픈 역사를 따스하게 보듬고, 안전한 미래를 향한 약속의 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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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개최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4.1(수)~8.2(일),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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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을 오는 8월 2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약 80점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조형 언어를 한자리에서 조망합니다.
해외 현대미술의 흐름과 세대 간 변화 속에서 축적된 예술적 실험을 살펴보고, 단색화부터 최근 다변화된 매체와 주제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와 전환을 함께 보여줍니다.
전시에는 키키 스미스, 로즈 와일리, 캐롤 보브, 갈라 포라스-김 등 해외 작가를 비롯해 데이비드 호크니와 도널드 저드의 작품이 함께 소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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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백남준과 이불, 양혜규 등의 작품도 포함되어 국내외 작가들의 흐름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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