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성 시대의 건축가, 김성아, 서교동 펀 활력소, 문제적 건축, 정해욱, 심향재, 빌드너, 화성시립미술관 Articles
- 보이는 공간에서 작동하는 공간으로
-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③ 가상성 시대의 건축가
- 폐 치안센터가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
-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첫 결실, ‘서교동 펀 활력소’ 오픈
Projects
- [Germany] 미셸베르거 농장: 농가를 재해석한 호텔
- 심향재: 삼대의 삶을 품은 풍경집
- 보이어 스튜디오: 절제된 외관, 색으로 채운 내부
News
- 국제건축공모전 ‘감정의 박물관’ - 상명대 최민석·장시언 대상
- ‘화성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공모 - 에스샵·이토 도요 컨소시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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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AI시대, 건축가의 역할을 다시 묻다 – 정해욱 건축가
📅 일시 : 2026년 3월 21일 (토) 17:00 - 18:30
📍 장소 : 연남장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 1층) 💳 참가비: 일반 2만원 / 1만원 (디지털 멤버십 회원, 대학생+대학원생)
📧 문의 : members@brique.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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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공간에서 작동하는 공간으로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③ 가상성 시대의 건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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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보이는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 AI는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기억을 예측하고, 생성하고, 재조합하기도 합니다.
건축은 더 이상 벽과 지붕을 만드는 기술로만 정의되지 않습니다. AI가 설계 과정의 전면에 개입하면서, 건축은 점차 경험을 조직하고 데이터를 배열하는 행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구조물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것은 이제 하나의 결과일 뿐, 건축의 전부는 아닌 것이죠. 김성아 필자는 가상성 시대에 건축가의 역할에 대해 질문합니다. 더 선명한 이미지가 아니라 더 깊이 작동하는 감각을 갖추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작동하는 세계를 조율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경계에 서서 의미를 선택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상성 시대에 진정한 건축가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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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치안센터가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첫 결실, ‘서교동 펀 활력소’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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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옛 치안센터가 최근 ‘서교 펀 활력소’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의 첫 실행 사례입니다.
설계를 맡은 사사건축사사무소는 기존 구조를 최대한 유지한 채 작은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노베이션했습니다. 이는 철거 대신 전환을 선택한 공공시설 재생 모델입니다.
운영 및 기획은 사단법인 피치마켓이 맡았습니다. 피치마켓은 시민 기부 도서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과 맞춤형 쉬운 글 번안기 ‘피치서가 AI’를 운영하며 정보 접근성을 확장합니다. 서울시는 이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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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미셸베르거 농장: 농가를 재해석한 호텔ㅣ시구르드 라르센 디자인 & 아키텍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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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베르거 농장’은 오감을 위한 장소입니다. 건물은 전통적이면서도 가장 지속 가능한 방식의 자연과 농업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벽돌과 목재로 지어진 이 건물에서 두 재료는 음식이 다뤄지는 방식과 닮은 과정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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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최소한의 요소로 구성된 ‘코지 룸’ 형태로 계획되었습니다. 침대와 작은 수납만을 두고, 업무와 휴식 기능은 발코니 복도와 공용 공간으로 분산했습니다. 낮게 배치된 창은 들판의 녹지를 먼저 보여주고 앉는 위치에 따라 숲과 하늘의 수평선이 드러납니다. 지붕 위 목욕 공간과 360도 전망은 이곳을 호텔이자 하나의 농가처럼 경험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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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향재: 삼대의 삶을 품은 풍경집ㅣ리슈 건축사사무소 RiCH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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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 선사마을에 자리한 ‘심향재’는 삼대가 함께 거주하는 주택입니다. 동쪽의 야산과 서쪽의 한강, 남쪽으로 펼쳐진 도시 풍경을 일상 속에 담기 위해 대지의 조건을 면밀히 조율했습니다. 3미터 건축선을 제외한 대지 위에 형성된 기하학적 구성은 건폐율을 조정하며 비(非) 건폐지와 테라스를 포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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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폐지는 개방적인 앞마당과 뒤쪽의 광정으로 나뉘고, 2층과 다락에 층층이 배치된 테라스는 서로 다른 높이와 깊이로 풍경의 장면을 만듭니다. 이 집은 단일한 방향성으로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다방향적인 시선이 층층이 겹치며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풍경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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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어 스튜디오: 절제된 외관, 색으로 채운 내부ㅣ구보건축 GUBO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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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에 있는 ‘보이어 스튜디오’는 4층 규모의 오래된 근린생활시설을 리모델링한 오피스 프로젝트입니다. 불필요한 장식을 더하기보다 기존 구조와 비례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새로운 성격을 부여했습니다. 건물의 과거를 지우기보다 남겨둡니다. 작은 변화를 통해 정체성을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 설계의 출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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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절제된 단색으로 정리하고 기존의 세로 창을 분절해 인간적인 스케일을 부여했습니다. 내부는 마감재를 걷어내 콘크리트 바탕을 드러내고 색채 전략과 가구 구성으로 그래픽 스튜디오의 개성을 표현했습니다. 작업과 휴식이 수직적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공간은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일상이 공존하는 장소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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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건축공모전 ‘감정의 박물관’ - 상명대 최민석·장시언 대상
노르웨이 빌드너 주최. 미얀마 지진 소재로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로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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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스페이스디자인 전공 4학년 최민석·장시언 팀이 국제건축공모전 ‘Museum of Emotions #7’에서 대상을 수상받았습니다. 공모전을 주최한 빌드너Buildner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둔 국제건축공모전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건축가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적인 건축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다양한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상작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는 2025년 미얀마 지진의 폐허를 배경으로 파괴와 보존, 재생의 감정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입니다. 폐허와 잔해의 공간과 사색의 공간을 하나의 벽을 중심으로 대비시키며 혼돈과 고요함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2위는 미국 참가자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3위는 중중국 참가자의 ‘echo’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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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공모 - 에스샵·이토 도요 컨소시엄 당선
📍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1010번지(동탄2지구 공공7부지), B1, 3F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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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토요 이토가 참여한 화성시립미술관 설계공모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화성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에스샵건축사사무소와 토요이토 건축연합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유려한 곡선형 지붕과 오산천과 연결된 계단형 광장을 통해 미술관을 시민에게 열린 공공 문화공간으로 제안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운생동건축사사무소, 건축공방, 허서구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사사무소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건축적 제안을 펼쳤습니다. 세계적 건축가가 참여한 프로젝트에 국내 팀들이 함께 경쟁했다는 점은 한국 공공건축의 역량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화성시립미술관이 동탄 신도시의 새로운 문화적 중심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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