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크 인사이트 토크, 국형걸, 기술 이후의 건축가, 김성아, 탐멜라 스타디움, 오늘공동체 주택, BF인증 Articles
- ‘문제적 건축’에서 짚어본 건축계의 일곱 가지 화두
- [브리크 인사이트 토크] ① 요즈음 건축가의 요즈음 고민
- 건축가의 초상
-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② 창조자에서 조율자로
Projects
- [Finland] 축구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미니어처 도시 ‘탐멜라 스타디움 Tammela Stadium’
- 함께와 혼자를 잇는 보이드 ‘도봉동 오늘공동체주택 Dobong-dong Oneul Community Housing’
- 기능과 디자인을 담은 외피 ‘갈담리 공장 Galdam-ri Factory’
News
-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 ‘효과는 인정, 절차는 병목’
- 나무 한 그루로 다시 읽는 도시의 시간
- 민음사, ‘덕수궁 회화나무 프로젝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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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킷사텐 도감’ 증정 이벤트 결과 발표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진행한 ‘도쿄 킷사텐 도감’ 도서 증정 이벤트에 보내주신 독자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공간 연구가 엔야 호나미의 시선으로 도쿄 로컬 킷사텐의 정취를 기록한 이 책은 건축적 세밀함과 공간의 온기가 공존합니다. 이 책이 독자님들의 일상에 새로운 영감과 활력이 되길 바랍니다. 행운의 당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도쿄 킷사텐 도감’ 당첨자 (3명)
하*우(6785) 이*주(7499) 허*경(4670)
당첨되신 분들께는 문자로 개별 안내를 드렸고요, 요청하신 주소로 책을 배송합니다. 수령 후에는 인스타그램 인증 피드로 독서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해 주세요!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에 선정되지 못한 독자들께서는 다음 기회를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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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건축’에서 짚어본 건축계의 일곱 가지 화두
[브리크 인사이트 토크] ① 요즈음 건축가의 요즈음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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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계가 마주한 실질적인 과제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다음의 건축을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자리, ‘브리크 인사이트 토크: 문제적 건축’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서는 ‘요즈음 건축’의 저자이자 이화여대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국형걸 교수가 본인의 저서를 바탕으로 건축 교육과 시장의 간극, 탈건(脫建)에 관한 태도 등 동시대 건축이 마주한 몇 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에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전 질의와 현장 토론을 통해 나머지를 보완, 총 일곱 가지의 화두를 완성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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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요즈음 건축’을 출간한 효형출판의 신작 가제본과, 국 교수의 연구 자료집, 용역 보고서, 설계 관련 문서 등이 함께 전시돼 참가자들이 건축 작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문제적 건축’은 비판이나 고발이 아니라 지금의 조건을 질문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브리크 인사이트 토크’는 현장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질문으로 바꾸는 자리로, 올 한 해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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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초상
[김성아의 기술 이후의 건축가] ② 창조자에서 조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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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교수의 두 번째 연재는 건축가의 역할에 대해 집중합니다. 다만 무겁지 않게, 파리의 거리 곳곳에 있는 파사쥬Passages에 건축가의 역할을 빗댑니다. 완전히 닫히지도, 완전히 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도시의 속도를 조절하는 완충 장치를 하는 파사쥬. 건축가도 그런 중간자 역할임을 강조합니다.
건축가는 비단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과 기억을 조직하는 기술로 공간을 드러내게 되죠. 급변하는 환경에서 불확실한 흐름을 견디며, 그 안에서 의미를 포착해 표현하는 사람, 조율자 역할이 강조되는 건축가의 현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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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 축구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미니어처 도시 ‘탐멜라 스타디움 Tammela Stadium’ㅣ제이케이엠엠 아키텍츠 JKMM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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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탐페레 탐멜라 지구에 완공된 이 하이브리드 축구 경기장은 축구라는 지역의 중심 문화를 도시 한가운데로 다시 끌어들이는 프로젝트입니다. 경기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에 머물지 않습니다. 주거와 상업 그리고 문화 프로그램이 하나의 도시 블록 안에서 결합됩니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축구의 장소성을 유지하면서도 고밀화가 불가피한 도심 조건에 분명하게 응답합니다. ‘경기장을 품은 주거’라는 해법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관중석은 필드 가장자리에서 곧바로 솟아오릅니다. 축구 관람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동시에 도시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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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가 매력적인 이유는 축구를 중심에 두고 도시 생활의 구조를 다시 짰다는 점입니다. 경기장과 주거와 문화 시설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침범하지도 않습니다. 각 프로그램은 유기적으로 얽혀 하나의 작은 도시처럼 작동합니다. 구조는 곧 건축이 됩니다. 건축은 다시 도시의 풍경으로 확장됩니다. 이 하이브리드 스타디움은 스포츠 인프라가 도시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축구 문화를 일상의 풍경으로 되돌려놓는 설득력 있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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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와 혼자를 잇는 보이드 ‘도봉동 오늘공동체주택 Dobong-dong Oneul Community Housing’ㅣ지요건축사사무소 JIYO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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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오늘공동체주택’은 도봉산 인근, 자연과 도시의 경계에 있는 공동주거 공간입니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과 개별적인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공동체 주택의 성격을 바탕으로 공유와 독립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주거를 제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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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의 중심에는 지하에서 옥상까지 이어지는 삼각형 보이드가 놓입니다. 주차장과 공동체 공간, 공유 주방, 계단과 엘리베이터, 세대 밖과 세대 안의 공용공간은 이 보이드를 따라 배치됩니다. 개별 방은 이 흐름에서 분리되어 배치되며 공동생활과 개인의 생활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요철을 최소화한 면과 어긋난 볼륨의 외관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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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디자인을 담은 외피 ‘갈담리 공장 Galdam-ri Factory’ㅣ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Studio Eleph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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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담리 공장’은 공장과 사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하나의 건물 안에서 조율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기능과 효율이 우선되는 공장과 채광과 환경이 중요한 사무 공간을 수직적으로 분리하되 동일한 외피와 점진적인 채광 변화로 하나의 건물로 묶어냈습니다. 공장과 사무를 나누기보다 관계 맺게 하는 설계 전략이 이 건물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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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마감은 프로그램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코어는 철근콘크리트로 공장 영역은 철골 구조로 구분해 합리적인 구조 체계를 구축했고 실내에서는 구조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외부에서는 샌드위치 패널이라는 익숙한 산업 재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다루며 공장 건물의 이미지를 가볍게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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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효과는 인정, 절차는 병목’
건축공간연구원(AURI) 연구보고서, 배선혜 부연구위원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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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가 공공건축물의 접근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건축 현장에서는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이 발표한 ‘BF 인증제도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건축물의 편의성이 향상되었다는 응답은 69.6%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실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의 86.3%는 인증 업무에 대해 매우 어려운 업무라고 인식하고 있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BF 인증제도가 건축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그리고 제도의 취지와 달리 실무자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동하는 지점은 무엇인지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BF 인증이 ‘의무’가 아니라 건축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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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한 그루로 다시 읽는 도시의 시간, ‘덕수궁 회화나무 프로젝트’
이명호 외, 민음사 펴냄. 126×188mm | 216쪽. 2만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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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출간한 ‘덕수궁 회화나무 프로젝트’는 덕수궁 선원전 터에 서 있는 한 그루의 회화나무를 통해 도시가 기억해야 할 시간과 존재를 다시 묻는 책입니다. 사진가 이명호의 작업을 출발점으로 건축·조경·문학·법률·생태·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선이 교차하며, 도시 유산과 생태, 복원과 기억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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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나무의 회생을 기록한 예술서이자 도시를 개발의 대상이 아닌 시간과 관계가 축적된 통합체로 바라보는 사유의 기록입니다. 인간과 비인간, 과거와 현재, 유산과 일상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제안하며 오늘의 도시를 다시 바라보는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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