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건축가캠프, 충남대 건축학과, 인제 기적의도서관, 용인 동천도서관, 새를 초대하는 방법, 페트라 콜린스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동네건축가 캠프] ② 미래 건축가들의 도전 - 대전 원도심을 뜨겁게 한 청춘들의 여름
- [오늘도 도서관] ⑤ 단순한 조형이 만들어 내는 기적의 도서관 - 강원도 인제군 ‘인제 기적의 도서관’
Projects
- 물의 저장소에서 지식의 저장소로 ‘용인 동천도서관 Dongcheon Library’
- [해외] 생활이 된 기념물, 기념물이 된 생활 ‘붉은 가재 Big Red Crayfish’
- 도심 리모델링의 새로운 가능성 ‘성수동2가 근린생활시설’
News
- 도시는 생명을 환대할 수 있을까?... 건축가 남상문 신간 ‘새를 초대하는 방법’
- 대림미술관, 재단 30주년 기념 ‘페트라 콜린스’ 국내 첫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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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언형세미나 - 공동주택의 방향과 미래’, 야마모토 리켄과 나카 토시하루 강연을 신청해주신 멤버십 독자님 감사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되신 분들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알려드렸으며, 선정되지 못한 분들께는 아쉬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멤버십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식의 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 관심과 참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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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축가들의 도전
[동네건축가 캠프] ② 대전 원도심을 뜨겁게 한 청춘들의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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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마냥’, ‘도딴배’, ‘우드땅땅’, ‘버뮤다 육각지대’.
이 외래어 같은 단어들은 ‘2025 동네건축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팀을 편성하고 함께 지은 팀 이름입니다. 수능 날짜를 받아놓은 입시생처럼 오픈식에 맞춰 긴박했던 4주간의 시간을 보낸 그들은 과연 어떤 배움을 얻었을까요? 장사하는, 삽질하는 동네건축가의 비전을 이해하게 됐을지 궁금했습니다.
지금은 2학기 준비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23명의 참가자들에게 공통의 질문지를 보내 그들의 여름 계절학기에 대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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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조형이 만들어 내는 기적의 도서관
[오늘도 도서관] ⑤ 강원도 인제군 ‘인제 기적의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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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필자의 다섯 번째 글은 인제 기적의 도서관을 다룹니다. 한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된 ‘기적의 도서관’ 운동이, 20년이 지난 지금 한 지역의 일상과 풍경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섬세하게 추적합니다. 단순한 건축 비평을 넘어, 공간이 어떻게 지역 사회의 삶을 재편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원형의 대공간과 천창이 주는 경이로움, 그리고 지역민의 참여로 완성된 설계 과정 덕분에 ‘하늘이 내리는 도서관’이라 불립니다. 필자는 이 도서관을 통해 건축이 사람을 불러 모으고 도시의 시간을 바꾸는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체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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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문장은 건축의 구조와 디테일을 설명하면서도, 그 안에서 책을 읽고, 웃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읽다 보면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매력, ‘함께 꿈꾸는 장소’로서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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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저장소에서 지식의 저장소로 ‘용인 동천도서관 Dongcheon Library’ㅣ바운더리스+황 어쏘시에이츠+퍼스펙티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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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도서관’은 과거 물을 저장하던 배수지 자리에 지식을 저장하는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중앙에 비워둔 19m×14m 규모의 중정은 물 대신 자연을 품으며 빛과 바람을 내부로 끌어들입니다.
경사진 대지와 건폐율 20%, 용적률 40%라는 법적 조건 속에서 지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세 개의 선큰을 두어 채광과 환기를 해결했습니다. 지하 1층은 도서관 기능을 담은 A동과 강연·동아리실을 포함한 B동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어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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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광장은 숲과 중정을 향한 시선을 동시에 담아내며, 비워진 공간을 통해 풍경을 오롯이 바라보게 합니다. 수평의 지형 위에 놓인 박스형 매스와 책을 닮은 루버 스킨은 빛과 그림자에 따라 표정을 달리하고, 커튼월은 반사와 왜곡을 통해 풍경을 중첩시킵니다. 이처럼 동천도서관은 물의 기억을 자연으로 치환하며 대지와 환경의 조건을 건축적으로 풀어낸 ‘숲속의 도서관’으로,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장소성을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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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이 된 기념물, 기념물이 된 생활 ‘붉은 가재 Big Red Crayfish’ㅣ다이 디자인 Dayi Desig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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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진회강 기슭, 오랜 세월 도시의 일상을 품어온 역사적 건축물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00㎡ 규모의 부지를 ‘붉은 가재’라는 주제로 F&B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기념비적인 리노베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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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단순한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고건축을 일상의 일부로 통합하며 새로운 기능과 경험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오래된 건축에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붉은 가재를 떠올리는 1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철제 계단은 고립된 건물들을 강물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곡선과 붉은 색채는 주변의 은은한 톤 속에서 강렬한 대비를 만들어냈습니다.
시공 과정에서도 철거한 문짝과 태호석을 재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 실천을 이어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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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리모델링의 새로운 가능성 ‘성수동2가 근린생활시설’ㅣ오픈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Open Studio Archite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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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에서 리모델링은 신축에 비해 비용과 기간을 절약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의 협소한 필지에서는 강화된 법규로 신축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리모델링이 새로운 활로가 됩니다.
‘성수동2가 근린생활시설’ 역시 전형적인 1980~90년대 붉은 벽돌 주택을 지상 3층과 루프탑까지 확장하며, 신축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꾀했습니다. 설계 과정에서는 건축주의 요구를 반영하되, 단정하고 정돈된 입면을 통해 주변 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계획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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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너부의 사선 구조와 돌출 화장실을 살려 입체감을 강조하고, 외부 계단을 철판과 유리 난간으로 제작해 조형적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외장은 외단열미장마감(STO)으로 정리해 밝고 통일된 이미지를 주었고, 붉은 와이드벽돌을 부분적으로 적용해 과거 흔적을 남겼죠.
리모델링은 불법 요소 정리, 보강 공사, 돌발 변수 등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지만, 노후 건물을 새롭게 재생시키는 과정은 마치 헌 옷을 바느질하듯 매력적인 건축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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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생명을 환대할 수 있을까?... 건축가 남상문 신간 ‘새를 초대하는 방법’ 남상문 지음, 현암사 펴냄. 130×195mm, 296쪽. 2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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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건축가 남상문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와 건축이 가져야 할 책임과 가능성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새가 도심 속 유리창과 방음벽에 부딪혀 생명을 잃는 현실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누리는 도시의 아름다움 뒤편에 감춰진 자본의 논리와 생명 배제의 구조를 드러낸다.
책은 도시가 단순히 건축물과 조경으로 치장된 무대가 아니라, 모든 생명을 환대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건축 철학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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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반에 물을 채워 새를 불러들이는 일처럼, 진정한 지속 가능성은 거창한 기술이 아닌 일상의 태도와 장소에 대한 새로운 감각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도시건축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현장으로 바라보며, 기술적 해법을 넘어 건축의 본질적 가치와 공공성을 질문한다. 이 책은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로 쓰여, 도시와 환경, 그리고 우리 삶의 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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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미술관, 재단 30주년 기념 ‘페트라 콜린스’ 국내 첫 개인전 개최
📍 대림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8월 29일(금)~12월 31일(수), 월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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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파스텔 톤과 35mm 필름 특유의 질감을 바탕으로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는 전 세계 Z세대가 열광하는 ‘요즘 감성’의 아이콘입니다. 대림미술관은 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그녀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을 개최하며, 사진·영상·설치·패션·아카이브를 아우르는 5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구축해 온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블랙핑크, 뉴진스, 빌리 아일리시 등 글로벌 셀럽들이 먼저 찾는 ‘셀럽들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페트라 콜린스의 창작 여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망하는 자리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실과 몽환을 넘나들며 오늘의 감각을 재현해 온 그녀의 작품 세계는 ‘요즘 감성’의 원형을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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