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 운중동 주택, 지그재그 역삼, 레이어드 하우스, 2024 예술기술도시, 디파인서울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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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om] 스쳐가는 순간들로 커피를 알아가는 공간 - 지극히 개인적인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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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어둠, 바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집 ‘운중동 주택 Unjungdong House’
- 엇갈린 사선으로 완성된 도시적 조형미 ‘지그재그 역삼 Zigzag Yeoksam’
- 켜켜이 쌓인 빛의 공간 ‘레이어드 하우스 Layered House’
News
- 예술과 기술의 융합…영등포구·영등포문화재단, ‘2024 예술기술도시’ 개최
- 성수동에서 펼쳐지는 디자인과 아트의 만남, ‘디파인 서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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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순간들로 커피를 알아가는 공간 [Zoom] 지극히 개인적인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에서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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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의 대표적인 로스터리 브랜드인 빈브라더스의 초대를 받아 새롭게 오픈한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커피하우스는 지난 3월 마포구 상수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빈브라더스의 오피스와 카페를 한 공간에 통합한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첫 방문한 이후 몇 번 더 찾으며 느꼈던 감상을 담아봅니다. 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느꼈던 편안함과 매력은 그저 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머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곳이었습니다.
각지거나 둥근 형태의 가구가 만드는 독특한 조합이 흥미롭고, 사이사이 섬처럼 놓인 화분들의 초록빛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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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발견한 커피하우스의 매력은 직관적인 한강의 풍경과 빈티지 가구,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상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후기가 개인마다 다르게 읽힐 수 있지만,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를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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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바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집 ‘운중동 주택 Unjungdong House’ㅣ건축사사무소 상건축 office s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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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동 주택’은 젊은 부부의 집입니다. 평소 효율적이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만큼 새로 지어질 집이 보다 느긋하고 따뜻한 곳이길 바랐다고 해요. 신혼집을 단독주택으로 구해 살아보며 꾸준하게 집짓기를 준비해 온 이들에게 필요한 집의 필수조건은 ‘개방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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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 조성된 대지, 3미터에 가까운 높낮이 차, 격자로 나누어진 필지 중 코너에 위치하는 등 여러 제약 속에서 건축가는 어떻게 개방적인 집을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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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선으로 완성된 도시적 조형미 ‘지그재그 역삼 Zigzag Yeoksam’ㅣ스튜디오캔 건축사사무소 STUDIO CAN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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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역삼’은 테헤란로 이면에 위치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그 형태와 기능이 도시 맥락을 고려한 좋은 예입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상가와 오피스 시설들이 모여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인데, 이 건축물은 그중에서도 독특한 사선 형태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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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정북일조사선제한이라는 도시 계획의 규제를 받으면서 탄생했습니다. 건물이 햇빛을 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이 규제로 인해 상층부의 크기가 저층부보다 많이 작아졌지만, 이 제약을 오히려 개성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바꿔냈죠. 건물 상층부의 사선 외벽은 자연스럽게 옥상까지 이어지고, 그 사선이 2층과 3층의 지그재그 형태와 연결되어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화로운 흐름을 이루게 합니다.
도시의 제약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설계된 이 건축물은, 테헤란로 일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공간으로,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건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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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인 빛의 공간 ‘레이어드 하우스 Layered House’ㅣ에스엠엑스엘 건축사사무소 SMxL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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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과 남가좌동 경계에 위치한 ‘레이어드 하우스’는 빛과 사람의 흐름을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건축주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그림자가 집 안 곳곳에 머무르길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남향 전면에는 동일한 크기의 창을 연속 배치해 자연광을 극대화하고, 측면 창은 불규칙적으로 배치해 예기치 않은 빛이 공간을 자유롭게 채우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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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전통적인 구분 없이 느슨하게 연결된 공간들로 구성되어, 가족이 서로를 항상 느낄 수 있는 열린 구조를 갖췄습니다. 나무로 만든 섬세한 계단과 그 위로 스며드는 빛이 어우러지며, 하루 종일 변화하는 자연의 흐름을 담아냅니다. 빛과 소품, 자연 요소들이 어우러져 매일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레이어드 하우스를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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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기술의 융합…영등포구·영등포문화재단, ‘2024 예술기술도시’ 개최
(구)농협하나로마트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719). 2024년 10월 24일(목) ~ 11월 4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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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가 10월 24일(목)부터 12일간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영등포의 다양한 장소성을 탐구하고,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AI, VR, AR, 사운드 퍼포먼스 등 첨단 기술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문래동, 여의도, 선유도 등 영등포 주요 장소들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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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도시와 생태, 기술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영등포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합니다.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과 공연도 열려,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 연계 포럼과 아티스트 토크도 함께 진행되며, 다양한 관점에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24일 개막 당일, 오후 6시에 개막 공연과 최윤정 총괄 큐레이터의 전시 소개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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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동에서 펼쳐지는 디자인과 아트의 만남, ‘디파인 서울 2024’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서울 성동구 연무장15길 11 태광산업). 10월 30일(수) ~ 11월 3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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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인 서울 2024’는 디자인과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창의적인 플랫폼으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3일(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 D동에서 열리며, 40여 개의 국내외 전시자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가 더 확장되었고, 컬렉터블 디자인, 공예, 그리고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단순의 의미: 이성적 시대의 본질적 추구’로, 불필요한 경쟁과 과시보다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단순함의 미학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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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디렉터를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에서 본질을 반영한 예술적 사물들을 통해 단순함을 추구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철학을 연결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특별한 자리를 함께 즐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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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98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51-1,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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