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브리크의 공간, 밀락더마켓, 광명전통문화유산전수관, 집의사물들, 황학동옥수수집, 오디움, 무인양품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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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브리크의 공간] ⑥ 부산 광안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 박지만 대표 - 로컬과 문화를 잇는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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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선의 기쁨처럼 신명나는 공간 ‘광명전통문화유산전수관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Heritage Museum’
- 공간이 말하는 삶의 방식 ‘집의 사물들 Things in the House’
- 시장 골목을 잇는 건축, 신당동 중앙시장의 새로운 씨앗 ‘황학동 옥수수집 Corn-row House’
News
- 미러포닉과 함께하는 명연주, ‘오디움의 특별한 클래식 체험’ 오픈
- 무인양품, 지역의 생산자·창작자·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제 100회 연결되는 시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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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과 문화를 잇는 가교 [다시 만난 브리크의 공간] ⑥ 부산 광안리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 박지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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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산’을 떠올리면 어디가 생각나시나요? 영도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해운대와 광안리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죠.
천혜의 자원인 바다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요트와 마리나, 초고층 레지던스, 광안대교 등 지속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하는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인데요.
여기에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 부산의 필수 방문지가 하나 더 더해졌어요. 해운대와 광안리 사이, 민락수변공원에 있는 ‘밀락더마켓’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개관한지 2년이 갓 넘었는데 한 달에 20만 명이 다녀가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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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가 훤히 내다보이는 이 금싸라기 땅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아닌 낮은 창고 같은 건물을 지어 무대를 만들고, 밤과 낮이 다른 즐길 거리를 넣고, 지역의 청년들이 부산을 재해석해 만든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비법이 있었기에 이렇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하게 됐는지, 밀락더마켓을 운영하는 박지만 삼미 대표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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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기쁨처럼 신명나는 공간 ‘광명전통문화유산전수관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Heritage Museum’ㅣ건축사사무소 가가호호 gagahoho arc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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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는 오래전부터 예술적이고 학술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450년 전 소하동과 학온동 지역에 면면히 전승되어 내려오는 광명농악과 황해도, 평안도의 서도 지역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서도소리 보유자와 인간문화재가 광명을 뿌리로 하고 있죠. 이 외에도 아방리 농요와 아방리 줄다리가와 같은 무형문화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광명시 내 무형문화재 전용 교육장이나 공연장이 없어 전승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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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통문화유산전수관은 지역무형문화재 보존 및 전승과 시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을 위해 공연장, 연습실,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벌써부터 특이한 외관 덕에 시민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많은 문의가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물고기가 가득 찬 배를 몰고 귀향하는 만선처럼 많은 이들로부터 신명나는 공간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의 플랫폼 역할을 할 광명전통문화유산전수관을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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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말하는 삶의 방식 ‘집의 사물들 Things in the House’ㅣ플랫투톡 Platto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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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테리어에서 디자이너는 한 가족이 지내는 집을 정성스레 가꾸어, 그들의 일상과 취향이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의 패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드레스룸을 크게 확장하고, 옷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욕실과 작은 뜰을 연결하는 가변적인 구조와, 주방에서는 차와 다이닝의 경험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가구도 이 집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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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집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책상, 식탁, 욕조와 같은 가구들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사용자의 시간과 경험 속에서 함께 자라납니다.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이 가구들은 삶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는 각 가구와 공간들이 서로 다른 무드를 연출하며, 다양한 일상의 순간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 이 집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영감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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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을 잇는 건축, 신당동 중앙시장의 새로운 씨앗 ‘황학동 옥수수집 Corn-row House’ㅣ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1990 urban architecture 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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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옥수수집’은 전통시장과 현대 건축이 만나는 흥미로운 사례로, 신당동 일대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이 지역의 미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최근 활기를 띄는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 일대는 신구의 매력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상점들은 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으며, 점차 많은 이들이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찾아 이곳을 방문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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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에서 건축가는 변화의 맥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는 디자인으로 설계했습니다. 전통적인 요소를 반영한 저층부와 더불어, 상층부는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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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포닉과 함께하는 명연주, ‘오디움의 특별한 클래식 체험’ 오픈
오디움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8길 6). 2024년 10월 2일(수) ~ 2025년 3월 19일(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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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움Audeum Audio Museum’은 소리와 오디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음악과 기술의 만남을 통해 청중에게 독특한 감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히 엄선된 클래식 명연주 음반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격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미러포닉으로 감상하는 클래식 명반’ 프로그램에서는 지휘자 박성준이 선별한 클래식 명반을 오디움의 상징적인 미러포닉 시스템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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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웨스턴 일렉트릭의 전성기에 제작된 초대형 스피커로, 소리의 풍부함과 깊이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박성준 지휘자는 경희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브루노 바일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에게 지휘법을 사사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청중은 단순한 음악 감상 이상의 예술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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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양품, 지역의 생산자·창작자·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제 100회 연결되는 시장’ 개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1층(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2024년 10월 19일 (토) ~ 10월 20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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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생산자, 창작자,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제 100회 연결되는 시장’이 오는 10월 19일(토)과 20일(일) 이틀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립니다. 무인양품은 2020년 5월부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매장에서 지역의 생산자, 창작자,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연결되는 시장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연결되는 시장은 무인양품과 타임스퀘어가 공간을 지원하고, 지역 지자체의 부스 지원으로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홍보, 나아가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해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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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획전인 ‘전국라면열전’, ‘전국맥주대전’이 특별 부스로 준비되어 있으며, 고양시 화훼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고양 화훼농가의 꽃도 꽃 단품 5,900원, 꽃다발 9,9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다가오는 주말에는 무인양품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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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98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51-1,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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