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집 찾기, 전명희, 별집부동산, 리틀 네스트, 오동숲속도서관, 산방온집, 연결하는집, 순환건축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Zoom] ‘나다운 집 찾기’를 읽는 세 가지 방법 - ‘별집부동산’ 전명희 대표의 신간 리뷰
Projects
- 네 자매를 품어주는 둥지 같은 집 ‘리틀 네스트 Little Nests’
- [2024 서울시 건축상] 숲이 감싼 나선형 지붕 ‘오동숲속도서관 Odong Public Library’
- 산 속의 따뜻한 별장 ‘산방온집 A Warm Mountain Villa’
News
- 건축가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展
- 지속 가능한 건축을 위한 청사진 ‘순환건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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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집 찾기’를 읽는 세 가지 방법 [Zoom] ‘별집부동산’ 전명희 대표의 신간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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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을 큐레이션하는 부동산 서비스 ‘별집부동산’의 전명희 대표가 ‘나다운 집 찾기’라는 책을 선보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부동산을 직접 중개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읽는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주거 환경과 필요한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양도서입니다.
책은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파트에서는 저자가 중개했던 다양한 유형의 특별한 주택들을 소개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독자가 좋은 집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자가 현재 거주하는 집을 선택한 과정을 돌아보며, 집과 공간에 대한 단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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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표면적으로는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양서로 읽히지만, 심층적으로는 한국의 주거 문화와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탐구한 연구서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성장이야기로서, 건축 전공자로서의 고민과 선택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나다운 집 찾기’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며, 단순히 주거 공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감수성에 맞는 집을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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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매를 품어주는 둥지 같은 집 ‘리틀 네스트 Little Nests’ㅣ건축사사무소 봄 건축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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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 와 갈 때쯤 반겨주는 고속도로 IC, 퇴근길 골목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만나는 익숙한 나의 집. 어떤 장소는 반가움을 넘어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 거칠고 날 선 세상 속에서 나만의 둥지로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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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네스트’는 부드럽지만 단단해 보이는 부부와 그들의 씩씩한 네 자매를 위한 집입니다. 다른 곳에서 집이 내려다보이지 않도록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2층으로 집을 올려 북한강을 볼 수 있도록 했죠. 붉은 벽돌이 매력적인 ‘리틀 네스트’를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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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 건축상] 숲이 감싼 나선형 지붕 ‘오동숲속도서관 Odong Public Library’ㅣ운생동건축사사무소 Unsangdong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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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오동공원에 위치한 ‘오동숲속도서관’입니다. 지붕은 마치 달팽이 껍데기처럼 나선형을 그리며 말아 올려진 형태가 흥미롭습니다. 지붕은 하나의 띠처럼 연속된 형태인데, 내부는 각 프레임 사이의 선형 창호 틀과 책꽂이 틀이 겹치며 주변의 풍경과 자연의 빛을 받아들이는 틈새의 장치로 기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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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평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방문객은 내부에 앉아 도서관을 품은 숲까지 하나의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확장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실내는 용도에 따라 운영할 수 있도록 책꽂이를 통해 공간을 분할해 독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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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의 따뜻한 별장 ‘산방온집 A Warm Mountain Villa’ㅣ플라노 건축사사무소 PLANO architects & associ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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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온집’은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산 자락에 있는 단독 주택입니다. 이 주택은 자연 속 별장처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거주자의 편안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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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동선은 ‘부귀산-뒷마당-거실-앞마당’으로 흐름이 이어지고, 이 흐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현관과 자녀들의 침실, 오른쪽에는 마스터 공간과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개의 매스는 복도로 연결되며, 매스가 만나는 부분은 외부와 연결되는 매개 공간이 되죠.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제공하는 ‘산방온집’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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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2025년 2월 22일(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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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대 주거문화를 건축가의 시선으로 담은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2000년 이후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조망하며, 개인과 사회, 장소,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주거 방식을 탐구합니다. 전시는 승효상, 조민석 등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30명(팀)의 건축가가 참여해 58채의 주택을 소개하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기후 위기 등 사회 환경 속에서 삶의 방식을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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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Δ선언하는 집 Δ가족을 재정의하는 집 Δ관계 맺는 집 Δ펼쳐진 집 Δ작은 집과 고친 집 Δ잠시 머무는 집 등 6개로 나뉘어 건축가의 설계 과정, 건축주의 삶의 흔적, 영상과 모형 등이 전시됩니다.
전시는 2025년 2월 2일(일)까지 진행되며, 단편영화 상영, 어린이 건축학교, 건축가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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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건축을 위한 청사진 ‘순환건축’ 출간
de Architekten Cie 저, JLP International 역. JLP 공간연구소 펴냄. 173 x 242mm, 180쪽. 1만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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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건축사무소 de Architekten Cie가 쓰고, JLP 공간연구소가 국내에 출간한 ‘순환건축’은 건축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친환경 요소를 더하는 것이 아닌,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 해체,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건축 개념을 소개합니다.
책은 암스테르담의 ‘EDGE Amsterdam West’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순환건축의 원리와 실천 방안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건물의 수명과 일시적 속성을 고려해 해체와 재활용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한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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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순환건축 개념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넘어 경제적, 사회적 기회 창출까지 가능하게 하며, 자재 생산자부터 설계자, 시공사, 투자자,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요구하는 전방위적 혁신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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