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렘 콜하스, 문막 우리 시골집, 씨포스 빌딩, 하얀온실집, 정영선, 레드닷어워드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① 렘 콜하스에 대한 단상 - 생각과 형태 사이의 긴장에 관하여
Projects
- 기쁘고 즐겁고 사랑하는 편안한 집 ‘문막, 우리 시골집 Munmak, Our Country House’
- 온실이 집안 곳곳에 향기를 남기는 ‘하얀 온실집 a white greenhouse’
- 사거리의 새로운 활력이 된 리모델링 프로젝트 ‘씨포스빌딩 SIPOS Building’
News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영선’ 展,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고상 수상
-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 발굴의 장, ‘제 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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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한 보편적인 상식에 색다른 시각을 제시했던 ‘정해욱의 건축잡담’의 정해욱 건축가가 새로운 앵글로 준비한 새 에세이 시리즈 ‘현대 건축가 읽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국내외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유명 건축가와 건축 경향에 관한 얘기인데요. 단순한 소개가 아닌, 유명세의 이면에 있는 생각할 거리를 탐색하는 연재가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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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형태 사이의 긴장에 관하여 [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① 렘 콜하스에 대한 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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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의 첫 주인공은 하버드 건축대학원 교수이자 글로벌 디자인스튜디오 OMA를 이끄는 렘 콜하스입니다.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중국 CCTV 사옥 등이 대표작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갤러리아 광교, 리움미술관 등으로 유명하죠.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출범한 ‘뉴 홍익 캠퍼스’ 프로젝트의 설계 당선자이기도 합니다.
렘 콜하스는 여느 역사적인 건축가처럼 건축물이 아닌 책으로 먼저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1978년 발간한 ‘Delirious New York’ (광기의 뉴욕 또는 정신착란증의 뉴욕 등으로 번역됨)가 계기가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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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산업화, 대도시화가 이뤄지던 당시에 모두가 뉴욕을 꿈꿀 때 이 책으로 뉴욕의 원리에 관한 인사이트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 화두는 도시개발을 건축의 영역으로 끌어들었죠. 먼저 사유하고, 또 건축으로 풀어낸 렘 콜하스의 이야기를 연재와 함께 따라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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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즐겁고 사랑하는 편안한 집 ‘문막, 우리 시골집 Munmak, Our Country House’ㅣ씨엘건축사사무소 CL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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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우리 시골집’은 여섯 남매가 나고 자란 터전을 60년 만에 허물고 새로 지은 프로젝트입니다. 어머님이 돌아시기 전까지 편안하게 모시고, 이후 고향처럼 유지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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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건축사사무소는 작은 안마당, 텃밭이 있던 자리, 동네와 소통하는 방법, 담장의 높이 등
기존 집의 구성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새집을 짓되, 익숙한 새집을 지은 것이죠.
1층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님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주방과 거실, 툇마루로 이어지는 공간은 식구들이 모여 북적일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2층은 기존 외양간 볼륨에 대한 오마주로, 그들이 자라난 들판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이름은 ‘희락애안가喜樂愛安家’입니다. ‘기쁘고 즐겁고 사랑하는 편안한 집’이라는 뜻으로 여섯 남매가 직접 지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 집을 함께 둘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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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이 집안 곳곳에 향기를 남기는 ‘하얀 온실집 a white greenhouse’ㅣ소다 건축사사무소 SODA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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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로망이 담긴 ‘하얀 온실집’은 주택 내부에 위치한 온실을 중심으로 거실, 다이닝실, 계단 등에서 온실이 보이도록 설계돼 집 안 곳곳에 자연의 빛과 향이 퍼지는 아늑한 세컨드 하우스입니다. 가족 구성원은 각자의 로망을 담은 공간을 요구했고, 건축가는 이를 잘 반영하고 서로 어우러지게 설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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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꽃과 나무를 가꿀 수 있는 온실을, 아들은 프라이빗한 수영장을, IT덕후인 아버지는 수집한 기기의 수리와 관리에 몰두할 수 있는 작업실을 원했죠.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각자의 힐링 공간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갖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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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의 새로운 활력이 된 리모델링 프로젝트 ‘씨포스빌딩 SIPOS Building’ㅣ팀 히치하이커 건축사사무소 Team Hitchhiker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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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포스빌딩’ 프로젝트는 동네의 주요 사거리 도로 코너에 위치한 건물의 리모델링 사례로, 기존 편의점 건물을 사옥, 전시장, 스튜디오로 활용하기 위해 단정하고 말끔한 외관으로 변화시킨 프로젝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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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대형 박판 타일과 히든바 커튼월을 통해 창과 벽의 비례를 정리하고, 파사드를 정돈해 코너 건물의 모든 면이 정면성을 가지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로써 건축물은 건축물과 면하는 도로 어디에서든 깔끔한 첫인상을 제공합니다.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건물을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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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영선’ 展,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고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9월 22일(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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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정영선 조경가의 전시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틀어 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 주목할만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 등을 설계한 정영선 조경가의 기록물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데요. 자료를 바닥 진열장에 배치하는 등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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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 발굴의 장,‘제 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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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92일간 ‘제5회 재미있는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올해는 국민들이 건축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반 부문과 함께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이 제안하는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합니다.
주제는 ‘건축과 도시 미래 구상을 담은 아이디어와 제안’으로 일반 부문은 동영상·포스터·에세이, 특별 부문은 손그림·디지털드로잉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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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은 제출 형식에 상관 없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각 부문별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등 총 16건의 상장과 상금을 각각 시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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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98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51-1,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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