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랩, Z-Lab, 노경록, 고라미집, 추수 HVST, 남해 적정온도, 어퍼하우스 오리엔티드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Insight Talk] 쉼과 위로를 얻는 스테이
→ 가족의 기억을 간직한 ‘고라미집’
→ 다가올 삶을 준비하는 집 ‘추수 HVST’
→ 남해다운 건축 ‘남해 적정온도’
→ ‘어퍼하우스 오리엔티드’ 출간
→ 세컨드하우스 소유자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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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Talk] 공간으로 읽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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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영감 가득한 공간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브리크 인사이트 토크Brique Insight Talk’, 그 첫 만남이 지난 4월 29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렸습니다. ‘공간으로 읽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제로 4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강연을 펼쳐주었는데요.
지난번 최재영 더퍼스트펭귄T-FP 대표의 ‘통합 공간 사용자 경험 디자인’ 강연에 이어,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 노경록 지랩Z-Lab 대표의 ‘쉼과 위로를 얻는 스테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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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위로를 얻는 스테이 - 노경록 지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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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건축가는 건축물의 설계만을 담당하지만, 지랩은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과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는 토탈 디자인을 핵심으로 내세웁니다. 스테이가 투숙객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일관된 아이디어가 특히 중요하기에, 전 단계를 소화하며 이를 지키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노경록 대표는 이번 인사이트 토크에서 그 과정이 담긴 네 가지 스테이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신축과 리모델링, 제주와 서울, 한옥과 돌집 등 다채로운 유형을 오가며 건축가가 공간과 그 안의 콘텐츠까지 하나의 언어로 구현해간 여정을, 지금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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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멋진 집, 고급스러운 재료로 마감한 집, 건축적 완성도가 높은 집도 좋지만, 결국 최고의 집은 가족이 함께한 추억이 곳곳에 어려 있는 공간일 거예요. 새로 짓는 것이 쉽고 빠름에도 사람들이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이유일 테고요. 충청북도 제천의 시골 마을에 자리한 ‘고라미집’도 그러한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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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답사를 위해 방문한 제천집에서 치밀한 구석은 어디에도 없지만, 그런 요소보다도 전체의 모습이 주는 편안함, 세월의 흔적이 더해져 독보적인 공간감에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그 장소성을 지키고 싶어진 건축가와 마찬가지로 옛집에서의 기억이 소중했던 건축주는 본래 계획인 신축을 리모델링으로 바꾸기에 이릅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지키기를 선택한 그들이 집을 고쳐간 과정을, 지금 이 기사에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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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오랫동안 타향살이를 해온 건축주는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서울 한남동에 남은 생을 보낼 보금자리를 준비합니다. 건축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오랜 과정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삶을 준비하는 ‘추수’를 떠올렸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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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 차가 4m를 넘는 경사, 인접 대지의 옹벽, 계단이 되어버린 도로 등 대지의 여러 제약 조건을 풀어내고 제한된 면적에 넘치는 프로그램을 수용하기 위해 건축가는 추수를 하듯 공간을 엮고 쌓으며 배치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임대 공간과 가족의 거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채운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지금 기사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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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닷가를 따라 겸손하게 자리한 낮은 건물. ‘남해 적정온도’는 바닷가 마을의 형상을 내재한 펜션입니다. 우후죽순 들어선 오션 뷰 펜션과 해외 도시를 모방한 테마 마을에 안타까움을 느낀 건축가는 좀 더 ‘남해스러운’ 건물을 짓기로 했다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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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에서 시작된 경사를 따라 어긋나고 겹치며 놓인 시골집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집과 집 사이 생긴 적절한 틈, 그로 인해 형성된 골목을 거닐며 언뜻 언뜻 보이는 바다 풍경을 생각했죠. 새로 지어졌지만 마을의 오래된 집을 닮은 이곳은 저만의 온도로 방문객을 환대합니다. 객실을 찾아가는 손님의 시선은 맞닿은 처마 끝이 만드는 여백 너머 바다에 잠시 머물게 되죠. 본연의 풍경을 간직한 남해다운 건축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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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퍼하우스 오리엔티드
스트락스 도큐멘타 펴냄
미드데이 기획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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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이너 집단 스트락스STRX는 고급 공동주거 브랜드 어퍼하우스를 기획하여 지금까지 네 개의 단지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기획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디자이너가 주도하고, 공동주거임에도 각 입주자의 요구에 맞춰 세대 대부분이 다른 모양과 구성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인데요.
이들 시리즈를 디자인 스튜디오 미드데이가 관찰하고 해석한 도서, ‘어퍼하우스 오리엔티드Upperhouse-Oriented’가 출간됐습니다.
건축가가 작업하고 디자인 스튜디오가 바라본 프로젝트 ‘어퍼하우스’는 어떤 방식과 키워드로 기록되었을까요? 기사에서 그 답을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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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사는 듀얼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공간을 찾습니다. 마이세컨플레이스 2호 ‘노픈집’ 주인공들과 같이 세컨드하우스를 소유하고 계시거나, 세컨드하우스를 갖고 싶은 분, 세컨드하우스를 다른 분들과 나눠 쓰시거나 매각하고 싶은 분 등 다양한 공간과 사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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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촌 이서재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전’에 다녀왔어요. 경남 진해에서 40여년의 시간동안 400년된 웅천요 가마터를 지키며 ‘이도다완’을 계승해 나가고 계신 최웅택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는데요. 도공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를 잇기 위해 외로운 길을 택하신 그 마음이 너무도 감동스러웠어요. 언젠가부터 빨리빨리가 우리에게 큰 덕목이 되어버린 이 때, 오래 걸리더라도 옛 모습 그대로의 도자를 찾아 내어 복원하고, 이를 이어나가는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오래된 것이 좋은 것이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와 같은 말로는 공감이 안 될지도 몰라요. 뿌리를 내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삶의 지혜를 한순간에 부정할 수 없듯이 우리가 받은, 우리가 잊었을지 모를 삶의 방식과 가까이 부모님, 조부모님이 살아낸 모습을 우리도 이어 받아 흘려보낼 의무가 있다는 것,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깊이 있는 생각들을 기록하고 전하는 일을 더욱 제대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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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로컬스티치 홍대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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