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스폿, 신촌리 도예공방, WVW, 카페 인더스하버,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 맹그로브 고성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멋과 맛이 있는 ‘F&B 스폿’
→ 한 폭의 아늑한 풍경 ‘신촌리 도예공방+주택’
→ 분절과 지붕선으로 극복한 대지의 한계 ‘WVW’
→ 지역성이 곧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카페 인더스하버’
→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리뉴얼
→ MGRV ‘맹그로브 고성’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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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공간은 이제 ‘맛’과 ‘서비스’ 만큼이나 ‘공간’ 또한 방문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공간을 이루는 재료와 디자인이 모여 어떠한 분위기를 내는지, 그리고 그 감도가 얼마나 뛰어난지까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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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맛,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 머무는 재미까지 더한 F&B 스폿 10곳을 소개합니다. 건축사무소의 풍경을 위트있게 연출해 건축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성수동의 카페 포어플랜부터 ‘마시는 향수’라 불리는 위스키의 수식어에서 착안해 향수 숍을 콘셉트로 소재의 미감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컨템포러리 바, 엠엠에스(M+MS, Masterpiece)까지. 인스타그램 속 몇 장의 멋진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직접 경험했을 때 오감으로 와닿는 진짜 공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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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촌리의 한 주택가. 이곳엔 도자기를 닮은 듯 담백한 분위기의 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채로 이루어진 집으로, 하나는 60대 건축주 부부가 노후를 보낼 주택이고 다른 하나는 자녀가 운영하는 도예공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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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자녀는 좁은 작업실에 아쉬움을 느껴 너른 공간을 바랐습니다. 이에 도로 가까이 넉넉한 평수의 공방을 짓고 그보다 안쪽, 공방과 어긋난 방향에 집을 두어 프라이버시를 지켰죠. 곧게 뻗은 일자 형태의 공방과 달리 집은 좀 더 자유분방한 형태입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외벽 재료는 하나로 통일해 둘인듯 하나 같은 공간이 탄생했죠. 도예 공방과 주택, 그 뒤로 펼쳐진 자연이 한 폭의 아늑한 풍경을 만드는 '신촌리 도예공방+주택'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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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면 이상이 도로에 접한 대지는 접근성이 좋아 1층을 상가로 쓰려는 건축주에게 좋은 조건이죠. 하지만 애매한 크기의 코너형 대지는 건축가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같은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고 눈에 띄는 인상을 갖게 된 건물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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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분절'과 '들쭉날쭉한 지붕'. 모퉁이에 들어서는 건물은 꺾인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건축가는 꺾인 만큼을 기준으로 건물을 여러 덩어리로 구분해 오히려 특징 있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톱날 모양의 지붕선과 진회색의 선홈통, 수직창으로 덩어리 구분을 더욱 명확히 했죠. 벽돌 쌓는 방향 또한 세심히 고려해 건물의 입체적 형태를 한층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W자 또는 V자 형태로 다채로운 표정을 짓습니다.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흥미로운 'WVW'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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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카페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상업적 공공공간이나 다름없습니다. 거제시의 ‘카페 인더스하버’ 역시 이 같은 인식을 안고 지역과 공공을 고려한 건축으로 완성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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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는 거제의 대표 산업인 조선업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카페를 바랐습니다. 먼저 전면 도로보다 약 1.5미터 낮은 진입로를 높여 높이를 맞추었는데요. 이로써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카페로 유도했죠. 진입로를 쭈욱 걷다 보면 긴 담장 너머로 숨어있던 푸르른 정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서 위로 보이는 긴 처마는 건축물의 수평성을 강조하고 수벽 띠를 통해 거제의 거친 비를 막아주죠. 실내에 놓인 철로 만든 가구와 둥근 천정은 조선업을 연상시키며 루프탑에서는 거제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역성이 곧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카페 인더스하버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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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리뉴얼
말차 바bar에서 즐기는 미술관 한 잔 어떠세요?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이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오설록 티하우스는 매장마다 차별화된 공간과 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어왔는데요. 이번엔 에스프레소에서 착안한 ‘말차 샷’을 선보입니다. 눈 앞에서 제조된 진한 풍미의 ‘말차 샷 비엔나’를 마시며 고즈넉한 미술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여기에 전통과 제주를 흥미롭게 재해석한 요소를 곳곳에 더해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더했다고 하네요. 자타공인 ‘말차 덕후’라면 한 번쯤 들러보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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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RV ‘맹그로브 고성’ 오픈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20 |
어디에서 일할 것인가, 이제는 선택의 문제예요! 2020년 맹그로브 숭인을 시작으로 신설, 동대문, 신촌점을 연이어 선보이며 주거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던 엠지알브이MGRV에서 지난 24일 ‘맹그로브 고성’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평화롭게 휴식하고 머무는 ‘리브앤스테이’였다면, ‘맹그로브 고성'은 휴양지에서 집중해서 일하고 쉬는 ‘워크앤스테이’ 공간입니다. 바다가 가득 내려다 보이는 워크 라운지에서 일하고, 퇴근하면 곧장 해변으로 향하는 삶.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4인 도미토리룸은 1박에 5만원, 화장실이 포함된 더블룸과 트윈룸은 1박에 16만원, 주방까지 포함된 스위트룸은 1박에 19만원부터라고 하니 이번 여름, 워케이션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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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한창입니다. 이맘때면 지역별 벚꽃 축제가 많이 열리죠. 그런데 올해도 상당수의 벚꽃 축제가 벚꽃 없이 치러질 모양입니다. 기후변화로 해마다 개화 시기가 빨라져 앞으로는 축제 시기를 조정해야 할 상황인 거죠. 기후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도 여느 때보다 빠릅니다. 출생율 감소, 고령화, 지역소멸 등의 단어가 귀에 따갑게 들려옵니다. 이미 4인 가구보다 1인 가구가 많아졌고, 1인 가구 중 30%는 65세 이상이라고 하네요.
오래 살고, 오래 일해야 하는 시대. 생각만 해도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100세 시대 건강하게 잘 사는 방법을 이렇게 제안합니다. 집과 일터가 아닌 제3의 공간에서, 가족이나 직장 동료가 아닌 느슨한 관계를 늘리라고요. 한꺼번에 보상 받는 거창한 행복이 아닌, 소소하지만 잦은 행복을 많이 누려야 한다고요. 밖으로 나가 집 주변 벚꽃길을 한 번 걸어보세요. 자연이 주는 치유를 누리다 우연히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에디터 쁘니뿌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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