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앤우프, 이솝 스토어, 하도문속초, YN241, 문호리 리오네즈, 젊은건축가상, 3650 Storage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공간의 표정, 경험의 온기 ‘워프앤우프’
→ 이솝 스토어의 디자인 방법론
→ 설악의 사계를 응축한 ‘하도문속초’
→ 연남동 영광빌라의 새 모습 ‘YN241’
→ 산을 담은 프랑스 레스토랑 ‘문호리 리오네즈’
→ 2022 젊은 건축가상, 새로움의 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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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으로 무장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넘쳐 나는 요즘, 원래 동네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간을 더 찾게 됩니다. 그 안에는 고유한 감성, 진심과 정성을 담은 음식, 소소한 대화가 있죠. 무엇이든 빠르게 휘발되거나 부풀려지고 마는 지금, 좋은 식음 공간에 있어 디자이너의 역할은 이러한 진정성을 보이는 데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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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선, 임재홍이 이끄는 워프앤우프는 서울에 기반을 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카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가게 등 주로 작은 상공간을 디자인해 왔으나 규모에 관계없이 하나같이 옹골찬데요. 비결은 “공간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관찰하고 사물의 상호 관계에 대해 상상하기를 즐겨한다”는 스튜디오의 철학에서 비롯합니다. 이들의 디자인 범주는 눈에 보이는 건축 재료와 가구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움직임, 그로 인해 감도는 분위기와 기분 좋은 경험에까지 이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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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식음 공간을 찾는 데는 집 아닌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목적도 클 거예요. 개개인이 엄격히 분리되기보다 모르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으며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거죠. 그래서 공간을 개방적으로 계획하는 편이에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든지,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장면을 생각하며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 권윤선 워프앤우프 디렉터
공간에 표정을 부여해 동네와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스튜디오 워프앤우프를 만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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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은 전 세계 각기 다른 스토어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합니다. 단순히 콘셉트를 빌려오는 것이 아닌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존중하는 의미에서죠. 새로운 지역에 완벽하게 동화되거나 지역 특유의 소재를 탐구하는 즐거움, 해당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며 얻는 유대감,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얻는 시너지. 이렇듯 차이를 포용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은 이솝의 고유한 브랜드 철학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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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이 지역의 고유한 요소를 담는 방법, 미적 철학, 스토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기프트 키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스토어부터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사운즈 한남 스토어까지 마치 세계 여행을 하듯 국내외 이솝 스토어 디자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사려 깊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솝의 브랜드 철학과 기업 가치, 공간과 브랜딩 전략을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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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멀지 않은 속초 도문동, 설악의 자연을 누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 겸 스테이 '하도문속초'인데요. 신라시대의 고승 자장율사가 도道를 구하고자 떠난 여정에서 첫째로 묵어 붙여진 마을 이름 '하도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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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를 과감하게 비운 'ㅁ'자 배치를 택한 이유는 한 나무 때문. 자연과 숲에 애정을 가진 건축주의 바람에 따라 건물이 들어서기 전부터 있던 30년 수령의 목련을 디자인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깊은 숲을 응축한 듯한 중정이 탄생했죠.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목련을 보거나 테라스로 나와 정원 주변을 거니는 여유는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입니다. 2층 독채 스테이에서는 정원과 마을 풍경을 감상할 뿐 아니라 설악산의 산세를 바라보며 자쿠지 목욕을 즐길 수 있죠. 호젓한 공간에서 누리는 설악의 사계가 궁금하다면 하도문속초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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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모여있는 연남동에서는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한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볼 수 있는데요. ‘YN241’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1990년대 초 지어진 영광빌라를 익숙한 듯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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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건 흔한 다세대주택 외관에 덧대진 알루미늄 루버. 기존 계단실을 허무는 대신 외벽에 루버를 설치했는데요, 저녁이면 그 틈으로 은은한 빛이 나와 동네를 비춥니다. 마치 랜턴처럼요. 저층(지하 1층~지상 1층)은 카페와 바bar로, 건축주의 사무실이자 집인 상층(2~4층)은 오픈플랜 구조로 계획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비교적 좁은 반지하와 1층은 외부와 연결 지어 확장하되 그사이에 보이드를 만들어 개방감까지 챙겼죠. 카페는 루프톱과 연계되어 손님들에게 동네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익숙한 동네 풍경에 흥미를 불어넣는 YN241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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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셰프인 건축주는 따뜻한 음식과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바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문호리 리오네즈'는 건축주의 삶과 대지의 맥락을 동시에 생각한 건축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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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지형과 산세를 고려하는 것이 이곳에서 삶을 영위할 건축주를 위한 배려이자 책임이라고 여겼다고 하네요. 이에 외관은 산의 정직하고 고요한 형상을 닮은 묵직한 모습으로, 내부는 자연 풍경과 빛의 농담이 극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프랑스 레스토랑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색과 맛, 향을 노출콘크리트와 나왕 합판의 상보적인 단아함으로 표현했죠. 회색 콘크리트 바닥에는 푸른 종석을 손수 뿌려 싱그러움을 더했고요. 땅과 사람을 연결한 공간, 문호리 리오네즈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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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젊은 건축가상, 새로움의 층위
김효영, 박정환‧송상헌, 김우상‧이대규 |
2022년 젊은 건축가 수상자들의 작품 세계를 한데 아우르는 책 『2022 젊은 건축가상, 새로움의 층위』가 발간됐습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저만의 건축적 해답을 찾아 나가고 있는 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으로, 설계 노트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수상자 김효영(김효영 건축사사무소), 박정환‧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김우상‧이대규(카인드 건축사사무소)의 건축적 고민과 바람, 오늘날 건축의 역할과 좋은 공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요. 기사를 통해 내용을 살짝 엿보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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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0 Storage-인터뷰 展
2022년 12월 29일 ~ 2023년 4월 16일
서울미술관 |
서울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색적인 형식의 대규모 전시를 선보입니다. 그간 서울미술관 전시에 참여했던 48명의 작가를 다시 불러 짤막한 인터뷰를 청한 것인데요. 200여 점에 이르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과 함께 예술가 한 명 한 명을 더 잘 알 수 있는 인터뷰지를 전시했습니다. 작업 방식부터 영감의 순간, 예술가로서 겪는 희노애락까지. 예술가가 아니라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예술이 마냥 어렵기만한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들이 삼아 가볍게 둘러보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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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브랜드의 소식이나 뉴스를 브리크에 알려주세요. 전달해 주신 소식을 예쁘게 담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할게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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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 공간을 방문했습니다. 건축, 사진, 디자인 분야의 희귀 서적들이 아카이빙된 곳이었는데요, 켜켜이 쌓인 시간을 대변하는 각양각색의 서적들을 손으로 눈으로 접하는 기쁨을 누렸답니다. 인상적인 건 턴테이블로 청음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공간에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어쩌면 그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턴테이블과 LP는 세상에 있었는데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과 시간이 지나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건 세대를 가리지 않고 매력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리크도 올해 많은 변화를 펼칠 예정이에요. 희귀 서적과 턴테이블처럼 시간이 지나도 헤리티지를 유지하며 모든 세대에게 매력적인 매체가 되기 위해 눈과 귀를 활짝 열고 변화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브리크의 헤리티지는 어떻게 아키이빙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마케터 로빈 🌝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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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6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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