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티쳐, 양지 발트하우스504, 꿈꾸당, 플래티스, 도시의 수집가들, 사회적 건축 수상작 발표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가구로 완성하는 인테리어 ‘인테리어티쳐’ → 영화 감상실과 차를 위한 놀이터를 품은 집 ‘양지 발트하우스504’ → 가족의 모든 꿈이 담긴 집 ‘꿈꾸당’ → 자연의 요소를 입면에 활용한 ‘플래티스’ → 수집가적 관점에서 도시 조명하는 ‘도시의 수집가들’ → 제3회 젊은 건축가 공모전 ‘사회적 건축’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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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티쳐는 공간이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믿음 아래 프리미엄 가구를 중심으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저마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공간을 구성하려는 수요가 늘어가는 데 비해 기존 인테리어 시장이 시공 중심으로 이루어져 전월세 또는 신규 입주한 공간을 꾸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과 시간과 비용을 크게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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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교육을 받은 전문 홈스타일링 디자이너와 고객을 1:1로 매칭해 고객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가구 스타일링 상담부터 기존 공간의 마감재와 구조를 고려한 가구 셀렉, 배치와 구매 이후의 배송, 조립 설치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이 그것으로, 기존 인테리어 시장의 한계라고 여겨졌던 지점을 보완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죠.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테리어티쳐는 창립 1년 반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는데요. 전문직 종사자, 연예인, 스타트업 CEO 등 고객의 직업군만큼이나 서비스를 적용하는 공간도 아파트, 오피스텔, 사무 공간 등으로 다양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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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 ‘스픽Speak’의 지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는 중인 박가영 대표의 집도 인테리어티쳐의 서비스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공간 스타일링을 담당한 이혜린 수석 디자이너와 박가영 대표를 만나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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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실과 차car를 위한 놀이터를 품은 집, 양지 발트하우스504를 소개합니다. 타운하우스 분양 대지 내 가장 바깥에 자리해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이점을 가진 발트하우스는 취향이 명확한 건축주의 집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무채색 톤의 재료와 군더더기 없는 기하학적 형태의 구성을 선호한 건축주의 바람에 따라 집은 간결한 모습을 이루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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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가장 순수한 기하학 형태의 육면체를 조합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에 대응했습니다. 지하부터 2층까지 모두 드러나는 외관은 지상 2층에 달하지만 3, 4층 규모의 매스 구성이 가능해 한층 풍부한 형태로 거듭났죠. 평범한 듯 보이는 주택에 자리 잡은 비밀스러운 공간은 다름 아닌 지하의 놀이터. 영화와 차를 취미로 즐기는 건축주를 위해 영화 감상실과 넓은 지하 주차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외 실내 공간은 꼭 필요한 요소로만 채워 알차게 구성했죠. 비워냄으로써 한층 풍성해진 집, 발트하우스504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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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모든 꿈이 담긴 집 ‘꿈꾸당’은 삶에 애정이 넘치는 건축주 부부가 새집에서의 일상을 상상하며 적은 노트에서 비롯됐습니다. 건축가는 특별함보다는 그들의 일상에 집중한 아늑하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되는 집을 목표로 했습니다. 먼저 아늑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물 규모에서 오는 위압감을 줄여야 했는데요. 아담한 형태와 필요 구성을 모두 갖추고자 모임지붕을 구상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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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앞 주 계단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거실과 주방, 북쪽에는 다락이 딸린 오롯한 아이방이 자리합니다. 중앙의 다이닝에서는 중정의 낮은 담장을 통해 열린 하늘을 볼 수 있고 다락은 2층의 안방과도 연결되죠. 2층은 건축주 부부의 일상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실, 안방 그리고 작업실로 구성했습니다. 가족실은 모임지붕의 면을 따라 거실을 향해 열려있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죠. 또 가족실과 연결된 안방은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해 공간을 제한하거나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열림과 닫힘을 통해 선택적 소통을 가능하게 한 꿈꾸당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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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거창한 계획보다 소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마련이죠. 시끌벅적한 합정동의 큰 대로를 지나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적벽돌 건물이 밀집한 동네가 나옵니다. 조용한 이곳에 들어선 흰색의 건물은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죠. 바로 옆에 위치한 ‘플래티스’는 이와 동일한 모습의 건물입니다. 노후한 주택이 많은 동네인 만큼 향후 새로 지어질 건물이 무분별한 난개발로 지어질까 우려한 건축가가 골목의 풍경을 위해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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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지어질 주변의 건물 또한 일조사선제한으로 인해 사선의 외관을 가져야 하는 까닭에 그 또한 획일화된 풍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플래티스는 이 부분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 자연의 요소를 입면에 활용했습니다. 건물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삭막한 벽 대신 푸른 나뭇잎이 보이죠. 각 층으로 이동할 때마다 오솔길을 걷듯이 동선을 자유롭게 해 작은 공간에서 시선의 제약을 보완했습니다. 앞으로의 동네 풍경을 제안한 플래티스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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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수집가들
2022년 11월 30일(수) ~ 2023년 2월 28일(화)
스페이스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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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이수에서 수집가적 관점에서 도시의 풍요와 이면을 조명하는 전시 '도시의 수집가들'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의자, 엽서, 소화제, A4 용지, 병뚜껑 등 지극히 사소하고 심지어 보잘것없다고 여겨지는 물건들인데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갖가지 사물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재해석해 하나의 예술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국내외 9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무료 관람인데다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연말연시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들러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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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젊은 건축가 공모전 '사회적 건축'수상작 발표 및 심포지움 개최
2022년 12월 12일(월)
아이콘루프 라운지 |
제3회 젊은 건축가 공모전 ‘사회적 건축’의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젊은 건축가와 예술인을 위한 플랫폼 스페이스 코디네이터가 서울시 건축문화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공모전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젊은 건축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건축적 해법과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열린 정치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캐나다,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이란,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총 7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는데요. 국제도시 제네바의 기관들과 지역민, 관광객, 비회원국을 연계하는 건축적 제안부터 대중에게 열린 공간으로 리뉴얼한 국회의사당, 가상공간의 건축과 참여적 기록에 대한 정치적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축가, 디자이너의 새로운 제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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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출근길에 문득 눈이 왔죠. 12월에 접어들고 날이 매섭게 추워지더니 이제 정말 겨울이려나 봐요. 해를 거듭할수록 겨울을 마냥 즐기는 날보다 무턱대고 부는 찬바람에 속수무책이 돼버리는 일이 많아요. 산책을 나섰다 머지않아 돌아가거나 입으려던 코트를 내려놓고 다른 외투를 뒤적이며 어딘지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하죠. 변한 게 계절인지 나인지. 어느 쪽이든 심란한 건 매한가지니까요. 희망적인 건 짧은 시간일지언정 따뜻한 옷을 겹쳐 입고라도 바람을 맞으려는 마음이 아직 있다는 거예요. 안에서 보는 눈만큼 밖에서 맞는 눈이 근사하다는 걸 언제까지나 아는 마음이고 싶어요.
에디터 아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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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306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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