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틀 프로젝트, 위켄드랩, 식물집, 돈의문 수직정원, 루이스폴센, 집의 영도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버려진 유리병의 우아한 변신 ‘리:보틀 프로젝트’ → 폐기물의 탐구, 오브제의 탄생 ‘위켄드랩’ → 한옥과 양옥 사이 어딘가 친근한 ‘식물집’ → 건물 숲속에 나타난 ‘돈의문 수직정원’ → 공간의 빛을 디자인하는 루이스폴센 새로운 ‘판텔라’ 출시 → 상상 속 집의 사물들 《집의 영도 Point Zero of the Haus》 Article 업사이클링 크리에이터스 요즘 버려진 것에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사이클링이 최초의 쓸모를 다한 제품을 수거해 재사용하는 것까지라면, 디자이너를 통해 버려진 제품의 새로운 쓸모를 찾아주는 것이 업사이클링이죠. 앞으로 2주 동안 친환경을 넘은 필(必) 환경의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주는 버려진 유리병의 우아한 변신 ‘리:보틀 프로젝트’와 아름다운 플라스틱 ‘위켄드랩’을 소개합니다! 버려진 유리병의 우아한 변신 수입 병은 재사용할 시스템이 전무해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박선민 작가는 ‘리:보틀 Re:bottle’ 작업으로 사용이 끝난 유리병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어요. 열 번 넘게 갈고 닦은 유리병은 잔으로, 화병으로, 조형물로 다시 태어난답니다. 사람이 한 시절을 보내고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맞이하듯, 쓰임이 다한 유리병에 새로운 역할을 준다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 가치를 우리 곁에 오래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를 작업에 담아 보내고, 사용자들이 그 메시지가 담긴 공예품을 아껴서 꾸준히 사용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Re: Bottle’ 프로젝트가 완성되겠죠.” 지속가능성과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요즘, 버려진 유리병들의 우아한 변신을 만나보세요! 폐기물의 탐구, 오브제의 탄생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늘면서 대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바이오 플라스틱’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바이오 플라스틱은 특정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생분해되기 어렵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디자인 스튜디오
‘위켄드랩’ 은 어떤 환경에서도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해 제품을 디자인합니다. 폐기된 우유나 상품 가치가 없어진 오리알 노른자, 커피 찌꺼기와 같은 폐기물을 활용해 테이블, 캔들 홀더, 접시 등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들어 내죠. 이들은 쓰임을 다한 제품이 버려진 뒤까지를 고려하는 일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제작부터 폐기까지 환경을 고려한 위켄드랩의 작업을 만나보세요! Projects 식물집ㅣ지랩 Z_lab 제주 서귀포의 한적한 마을 서호동에 위치한 식물집. 조경 디자이너 부부가 살던 주택은 리노베이션을 거쳐 사람들에게 식물 키우는 즐거움을 전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거실은 화분과 식물이 가득한 쇼룸이 됐고, 볕이 잘 들던 침실은 카페 공간이 되었죠. 너른 앞마당에서는 귤 밭과 온실을 즐길 수 있답니다. 건물 뒤편의 후미진 창고는 돌담을 바라보며 명상할 수 있는 고요한 메디테이션 룸이 되었습니다. 내부는 크게 변신했지만 한옥과 양옥 사이 어딘가에 있는 친숙한 외관은 최대한 남겼어요. 덕분에 오래 함께 지내온 이웃처럼 친근하죠. 햇살 가득 귤 향이 퍼지는 ‘식물집’에 놀러 오세요! 🏡🍊 돈의문 수직정원ㅣ코어건축사사무소 도시 내 녹지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옥상정원이나 도로 옆 띠녹지처럼 작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런 흐름에 따라 돈의문박물관마을에도 수직정원이 생겼답니다.
근현대의 건축적 가치가 있는 건물인 만큼, 기존의 창호에 회전형 플랜터를 설치하여 새로운 매력을 더했는데요. 플랜터를 회전해 실내에서도 손쉽게 식물을 관리할 수 있고, 채광과 환기에도 유용합니다. 돈의문 수직정원은 영어로 ‘Vertical Gardening’이라는 이름으로 정원 자체보다는 식물을 가꾸는 행위에 초점을 맞췄어요.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의 손길이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해질 건물 숲속의 돈의문 수직정원을 만나보세요. 🌿 News 💡루이스폴센 ‘판텔라’새 모델 출시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10 화~일 10:30-19:00 루이스폴센은 단순한 조명 디자인을 넘어 공간을 채우는 빛을 디자인하는 덴마크의 조명 브랜드입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루이스폴센 제품 중에서 덴마크 건축가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판텔라’ 램프는 지금까지도 인기 있는 모델인데요. 루이스폴센이 판텔라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컬러와 새로운 사이즈의 판텔라 램프를 선보인다고 해요. 루이스폴센 공식 홈페이지와 성수 스토어에서 둥근 전등갓 아래 은은하게 고이는 판텔라 램프의 빛을 만나보세요. 🏠《집의 영도 Point Zero of the Haus》 展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8 17층 무신사 테라스 매일 11:00-20:00 무신사 테라스에서 갤러리 카페 ‘미식’과 40인의 작가가 상상한 집의 사물들을 그려낸 《집의 영도 Point Zero of the Haus》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집안의 다양한 물건들이 실용적 기능을 넘어 순수한 상태, 영도(Point Zero)에 이르는 순간을 표현했다고 해요. 평일에는 미식의 여름 시즌 음료도 만나볼 수 있고요. 라운지에서는 ‘상상 속 나만의 집’을 그려보는 엽서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마세요. Notice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특수학교 이야기' 서진학교🏫 코어건축사사무소 I 유종수, 김빈 건축가와의 하루 원데이 클래스가 나왔습니다! 6월 5일 토요일 클래스는 지난 호 vol.6에서 나왔던 ‘서진학교’에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특수학교가 보통의 학교가 되고, 특수한 학생이 보통의 학생이 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서진학교에서 함께 들어봐요.👂 함께 할 10분을 모집 중이니 빠른 신청 부탁드려요! <브리크brique> vol.0~5 과월호 패키지! 완판되어 구할 수 없던 <브리크brique> 매거진의 2쇄가 나왔습니다!🎉 brique vol. 0
‘City, Space, People’부터 brique vol. 5
‘Edit Your Space’까지 총 6권의 책을 다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과월호 구매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ditor's Letter📮 지난주 에타의 레터에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의 답장이 많이 도착했어요. 그중에서도 다람쥐가 된 기분으로 옥수수를 드셨다는 마음 님의 귀여운 답장이 기억에 남네요. 🌽 감자🥔: 인턴인 감자는 첫 회사 생활을 해보며 여러 ‘처음’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특히 첫 명함을 받았을 때의 설레는 기분은 아직 생생해요. 아직 명함을 주고받는 인사가 어색해 자주 깜빡하긴 하지만요. 🙄 오늘 레터 후기와 함께 최근 느꼈던 처음의 두근거림을 나눠주세요! 작은 것이라도 좋답니다. 허락해 주신 분들의 이야기는 다음 레터에서 공유할게요. 💌 ㈜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1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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