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시기를 잘 견뎌낸 우리 모두를 칭찬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바이러스의 종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정부의 발표처럼,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배려하는 시민의식으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봅니다.
저희는 그동안 준비했던 <브리크brique> 종이잡지 vol.3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젊은 에디터들의 열정이 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책은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다수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다양한 주거의 모습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았습니다.
협소주택을 지어 층을 나눠 쓰는 딩크족 부부, 주거비는 낮추고 안정감과 소속감은 높인 1인 가구 사회주택, 취향을 존중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반 주거서비스.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도와주는 각양각색의 집을 찾아 만든 이, 사는 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좁은 원룸에 살지만 동네를 내 집처럼, 이웃을 친구로 삼는 슬기로운 도시생활자들도 여럿 만났습니다. 이들을 위한 혁신적인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는 이들도 취재했습니다.
독립적이지만 함께 어울리고 싶은 삶. 누구나 갖고 있는 모순적인 바람일 것입니다. 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험정신을 갖고 앞서 시도한 이들을 함께 만나 보시죠.
새 책 판매와 온라인 콘텐츠 발행은 다음주부터 시작합니다.
브리크 편집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