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토마스 헤더윅, 늘해랑, 라신공업소,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과천스마트창업지원센터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④ 현대 건축의 고장난 빈틈을 유영하는 디자이너 - 토마스 헤더윅이 주목 받는 이유
Projects
- 늘 햇빛이 가득한 회랑이 있는 집 ‘늘해랑 Nuelhaerang’
- 위기 속에서 찾아낸 건축의 길 ‘라신공업소 Lashin Corporation’
- 균질한 건축으로 만든 상업적 활성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Sinsa Building’
- 공유와 창조를 위한 디자인 ‘과천스마트창업지원센터 The Start-up Support Centre’
News
- 건축가 23인의 감각과 감성, ‘2025 건축가 사진전’ 2월 5일(수)부터
- 제10회 국유재산 건축상, 정림건축 ‘신안경찰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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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건축의 고장난 빈틈을 유영하는 디자이너
[정해욱의 현대 건축가 읽기] ④ 토마스 헤더윅이 주목 받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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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헤더윅’이라는 이름은 건축과 도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씨앗 대성당’, 뉴욕 허드슨 야드의 ‘베슬’, 싱가포르 ‘난양 공대’ 등 각국에 혁신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죠. 우리나라에서도 노들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 굵직굵직한 건축 설계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올해 열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으면서 그야말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의 저서 ‘더 인간적인 건축’의 번역본이 국내에 선보이면서 건축가로서 그의 성장 배경과 건축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헤더윅은 건축을 정식으로 전공하지 않았고, 이렇다할 자격증도 없습니다. 그는 3D디자인과 가구디자인을 전공했고, 산업디자이너로서 이력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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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가 도전한 분야는 경계가 없는데요. 가구에서부터 운송수단, 그리고 파빌리온과 대형 건축물 등을 넘나들며 전세계 곳곳에 그의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종횡무진은 과연 개인적 탁월함 때문일까요? 필자는 그의 도전과 성취가 건축계의 엘리트주의가 만든 빈틈이라고 짚어냅니다. 기성 건축가와 전혀 다르게 접근하는 그의 디자인 철학과 결과물. 과연 어떤 얘기가 있는지 필자의 주장을 한번 따라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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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햇빛이 가득한 회랑이 있는 집 ‘늘해랑 Nuelhaerang’ㅣ목금토건축사사무소 MOKGEUMTO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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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 권재희 Jaehee Kwon
- 건축 형태 Type : 신축 New-built
- 건축 용도 Programme : 단독주택 Single Family House
-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 철근콘크리트 RC
- 위치 Location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Unjung-dong, Bundang-gu, Seongnam-si, Gyeongg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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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찾아낸 건축의 길 ‘라신공업소 Lashin Corporation’ ㅣ엘제이엘건축사사무소 LJL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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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 이승진 Seungjin Lee
- 건축 형태 Type : 리노베이션 Renovation
- 건축 용도 Programme :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 연와조 Built of Brick
- 위치 Location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Itaewon-dong, Yongsan-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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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질한 건축으로 만든 상업적 활성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Sinsa Building’ㅣ황 어쏘시에이츠 건축사사무소 Sun Hwang + Associ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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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건축가 Architect in Charge : 황선우 Sunwoo Hwang, 황선기 Sunki Hwangung
- 건축 형태 Type : 신축 New-built
- 건축 용도 Programme : 근린생활시설 Commercial Facilities
-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 철근콘크리트 RC
- 위치 Location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Sinsa-dong, Gangnam-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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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창조를 위한 디자인 ‘과천스마트창업지원센터 The Start-up Support Centre’ㅣ지오아키텍처 G/O Archite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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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디자이너 Designer in Charge : 이주영 Juyoung Lee
- 건축 형태 Type : 인테리어 Interior
- 건축 용도 Programme : 공공업무시설 Public Service Facilities
- 주요 구조 Main Structure : 철근콘크리트 RC
- 위치 Location :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7길 65 Gwacheon-daero 7-gil, Gwacheon-si, Gyeongg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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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 23인의 감각과 감성, ‘2025 건축가 사진전’ 2월 5일(수)부터
컬처램프 + 토포하우스 주최.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 2월 5일(수) ~ 24일(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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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토포하우스에서 ‘2025 건축가 사진전 Static Movement’가 열립니다. 이 전시는 건축가 23명이 선보이는 사진 작품을 통해 건축적 조형미와 독창적인 시선을 담은 예술 세계를 소개합니다.
전시 주제인 ‘Static Movement’는 정적인 사진 매체를 통해 역동적인 건축가들의 창작적 시선을 조명합니다. 이는 건축가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식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불확실성이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도 창작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는 사진이 기록의 도구를 넘어 건축가들의 창작과 감성의 매개체로 활용됨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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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열리는 토포하우스는 건축가이자 이론가인 정진국 한양대 명예교수가 설계한 건물로, 건축적 의미와 전시의 메시지가 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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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국유재산 건축상, 정림건축 ‘신안경찰서’ 대상 수상
기획재정부 주최.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5건 등 총 7건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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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 건축상’은 공공청사의 건축 품질 향상과 우수 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연례 시상제도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시상은 디자인, 편의성, 안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지난 10년간 총 90건의 공공청사가 우수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제10회 시상에는 정림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신안경찰서’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안경찰서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독특한 섬 지형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권위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경찰서의 저층부는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층부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최우수상은 해천건축사사무소의 ‘주 라오스 대사관 청사’가 차지했습니다. 이 건물은 한국 전통 건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회루를 모티브로 한 외관과 라오스 창문 양식을 조화시킨 점, 중정에 한국적 정서를 담은 꽃담을 배치한 독창성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5건의 우수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 작품은 환경과의 조화, 주민 편의성 증대, 사회적 가치 반영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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