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벽돌, 백설 농부, 빅이너 비기너, 호숫가의 집,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평면의 재발견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여러분도 ‘꿀벌 벽돌’ 한 장 쌓아보는 것 어때요? - ‘그린&블루 디자인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벽돌 이야기
Projects
- 고향 예산으로 내려온 30대의 삶의 터전 ‘백설농부 Baekseol Farmers’
- 송송 뚫린 구멍으로 이어진 도시와 건축 ‘빅이너 : 비기너 Big(Inner)s for Beginners’
-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호숫가의 집 House By The Lake’
News
- 서울시 x 에어비앤비, 한강의 유휴 공간 활용한 ‘스카이 스위트’ 공개
- 공간을 변화시키는 평면의 힘 ‘평면의 재발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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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꿀벌 벽돌’ 한 장 쌓아보는 것 어때요? [Zoom] ‘그린&블루 디자인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벽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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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인한 심각한 생태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을 도와 번식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곤충이죠. 이러한 위기의식 가운데 영국 콘월에 본사를 둔 ‘그린&블루 디자인스튜디오(Green&Blue Design Studio)’가 꿀벌을 위한 ‘꿀벌 벽돌’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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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블루는 2005년 설립된 디자인 회사로, 자연 순환을 고려한 건축 재료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꿀벌 벽돌은 콘웰 지역의 ‘독거성 벌(a solitary bee)’을 위한 것으로, 일반 벽돌과 동일한 크기로 설계돼 벽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재료의 75%는 재활용된 폐기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린&블루의 꿀벌 벽돌은 군집을 이루는 국내 꿀벌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식제고를 통해 상황에 맞는 디자인이 제시된다면 우리나라 생태계에도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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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예산으로 내려온 30대의 삶의 터전 ‘백설농부’ㅣ소다 건축사사무소 SODA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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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대기업 연구원 생활을 그만둔 건축주는 고향 예산으로 내려와 농부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농업에 종사한 지 3년이 지난 그는 할머니가 살았던 터에서 지역 농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정원 카페를 구상하기 시작했죠.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농부의 정서를 담은 건물, 세련미와 고풍미의 조화,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건물, 총 세 가지로 구체화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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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농부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건축주가 가족과 함께 기초부터 골조, 설비, 인테리어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건축 경험이 전혀 없기에 건축가는 설계사 뿐만 아니라 시공 컨설턴트 역할도 맡아야 했죠. 그러나 건축가는 그들의 무모하면서도 멋진 도전을 바라보며 큰 영감을 얻었다고 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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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뚫린 구멍으로 이어진 도시와 건축 ‘빅이너 : 비기너’ㅣ아이에프건축연구소 I.f Architecture & Resea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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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누리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이 건물은 두 세대가 함께 사는 주택 겸 음향 디렉터의 사옥입니다. 공원의 중요한 입구에 자리 잡은 만큼 도시 경관을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공원과의 조화를 위해 건축선을 뒤로 물리고 1층을 필로티로 구성해 공원의 연장선처럼 디자인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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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곳곳에 크고 작은 숨구멍을 건축적 장치로 사용했습니다. 남측 선큰은 빛을 들이고 지하 음향 스튜디오의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을 구분하고, 중정은 계단과 함께 지하부터 3층까지 열어 음향감독의 작업실과 가족의 안방을 시각적으로 연결합니다. 계단실 및 옥상의 외벽은 공극 밀도를 달리해 낮에는 은은한 빛을, 밤에는 내부 조명과 움직임의 실루엣을 드러내며 생동감 있는 도시 풍경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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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호숫가의 집’ㅣ건축사사무소 김남 KimNam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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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름다운 장소에 가게 되면 ‘집 짓고 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호숫가의 집’이 위치한 대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건축가의 말을 빌자면 반짝이는 호수, 계단형의 밭, 건너편 마을까지 지나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이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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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지 속에 완성된 집은 어떨까요? 호숫가의 집 내부로 들어서기 전, 주변을 둘러싼 눈에 띄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한 겹 또는 두 겹으로 이루어진 ‘루버-거터’는 빗물을 막아주며 빛과 바람을 투과시킵니다. 자연과 집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죠. 내부 또한 연결이 이어집니다. 부부가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함께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벽과 천장을 터서, 시선이 통하고 소리가 전해지는 집이 되었습니다. 은퇴와 함께 시골로 이주한 부부의 새로운 삶을 위한 집을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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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x 에어비앤비, 한강의 유휴 공간 활용한 ‘스카이 스위트’ 공개
서울시 운영. 한강대교 북단 위치. 144m² (약 44평). 7월 1일(월)부터 에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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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에어비앤비가 협력해 한강의 매력을 담은 특별한 숙박 공간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을 공개했습니다.
한강대교 북단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이 숙소는 한강과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144m²(약 44평) 규모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강의 관광 자원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서울시가 직접 호스트로 나서 운영하며, 분기별로 시민상 수상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숙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카이 스위트는 7월 17일(수)부터 운영되며, 예약은 7월 1일(월)부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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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을 변화시키는 평면의 힘 ‘평면의 재발견’ 출간
이성범, 고영성 공저. 독이어북스 발간. 170×230 mm, 360쪽. 3만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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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평면 시리즈 두 번째 책 ‘평면의 재발견’이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첫 번째 시리즈인 김창균 건축가의 ‘평면의 정석’을 이은 것으로, 건축가의 평면을 통해 건축물의 존재 이유와 기획자의 의도를 조명합니다.
저술에는 건축가 이성범과 고영성이 참여했으며, 그들의 다채로운 실제 평면도를 소개하며 낭비 없는 최적의 공간 활용과 평면의 힘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다양한 건축물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3D 구현, 사진, 글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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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은 건축 설계의 핵심 요소로, 건축가의 아이디어와 설계 의도를 구체화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언어입니다. 이 책은 평면의 중요성을 실제 건축물을 통해 설명하며, 독자들이 평면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각 공간을 설계할 때 알아야 할 체크 사항과 디자인 노하우를 팁으로 정리하고, 실제 설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설명해 독자들이 스스로 평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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