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팝업, 프로젝트 렌트, 청라주택, K2 하우스, 콘크CONC, 노들섬, 토마스 헤드윅, 구마 겐고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Zoom] “당신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의 신간 ‘결국, 오프라인’
Projects
- 삼대가 함께하는 자연 속 휴식 공간 ‘청라주택 Chengna House’
- [해외] 인도 자연의 품에 깃든 미니멀리즘 주택 ‘K2 하우스’
- 경주 주상절리를 닮은 카페 ‘콘크CONC’
News
- 토마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 노들섬의 새 얼굴 된다.
- 구마 겐고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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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Zoom]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의 신간 ‘결국, 오프라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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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찾지 않는 공간을 운영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상권이 나쁘고 인테리어가 예쁘지 않아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기대에 못미쳐서. 여러 원인을 찾아보지만 어느 것 하나라고 뾰족하게 정리하지도 못한 채 공간 운영을 중단하기 십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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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원석 프로젝트 렌트 대표의 신간 <결국, 오프라인>은 전 인류가 온라인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 경제 불황으로 매장들이 속속 문을 닫는 이 즈음에 다시 오프라인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직접 기획해 오픈한 팝업 매장만 300여 개에 이르는 저자는 그 과정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책을 통해 펼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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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을 읽어주는 다정함을 갖고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을 만들고 운영해야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온라인이 소구하는 기능적 효용성을 넘어, 오프라인이 주는 위로와 공감, 그리고 의미의 공유를 중심에 두고 이기는 오프라인을 만드는 방법을 저자는 풀어냅니다. 목차만 읽어도 인사이트가 가득한 <결국, 오프라인>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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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함께하는 자연 속 휴식 공간 ‘청라주택 Chengna House’ㅣ백에이어소시에이츠 100A associ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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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한적한 골프장 내 위치한 ‘청라주택’은 자연이 주는 치유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집입니다. 가족의 가치관을 반영해 3대가 함께 살면서도 각자 독립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집은 대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이웃으로부터 시각적으로 단절된, ‘자연의 수평선 위에 새겨진 정제된 조각’과 같은 형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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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조부모, 부모, 자녀의 공간이 분리돼 있습니다. 각 층의 길게 뻗은 복도는 중정을 통해 빛을 받아들이며, 개인의 영역을 구분하면서도 서로의 공간과 자연을 연결해주는 완충의 역할을 합니다. 청라주택은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고, 가족 간 안위를 챙기며 유대감을 깊게하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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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도 자연의 품에 깃든 미니멀리즘 주택 ‘K2 하우스’ㅣ스튜디오 디테일 Studio Det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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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라망갈라 벵갈루루의 도심 속 위치한 ‘K2 하우스’는 인도의 4인 가족을 위해 설계 되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선호하는 가족의 요구에 따라 공간을 계획하고 햇빛, 바람, 물 소리, 주변 나무들의 계절 변화를 포용해 거주자들에게 기쁨 가득한 생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족이 그간 모아온 가네샤 신상이 집안 곳곳을 장식해 인도 특유의 영적인 분위기를 더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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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아프리카 튤립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은 이 집의 주된 분위기를 구성하며 실내외 공간을 원활하게 통합합니다. 현관은 흐르는 물 소리로 시작해 신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내부는 자연 채광으로 가득합니다. K2 하우스는 자연 요소와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차분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능성과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우선시헤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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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상절리를 닮은 카페 ‘콘크CONC’ㅣ마인드 건축사사무소 MIND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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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로 분출된 마그마가 급속히 응고하면서 부피가 수축해 생기는 다각형의 기둥, ‘주상절리柱狀節理’. 물이 냉각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바닷가나 강가에 주로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서귀포, 철원 한탄강, 경주 양남 등이 대표적 사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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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CONC’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를 바라보는 카페인데요, 이름처럼 철근콘크리트로 주상절리의 기둥의 모습을 건물 디자인에 차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닷길을 따라 굽이 흐르는 대지의 형상 때문에 일직선의 건물을 짓기가 어려워, 여러 개의 기둥 건물을 세우고 연결한 모습을 띱니다. 덕분에 마치 자연발생적으로 솟은 주상절리를 체험하듯, 옥상의 외부 계단을 통해 건물과 건물을 오르내리고, 루프탑에서는 멀리 주상절리 해안까지 펼쳐지는 전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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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헤더윅 ‘사운드 스케이프’, 노들섬의 새 얼굴 된다
서울시,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 결과 발표. 내년 2월 착공, 2027년 완공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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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국내외 유명 건축가 7인을 초청해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했고, 최근 토머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헤더윅은 노들섬을 각기 다른 높이의 공간과 자연의 소리, 라이브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스카이워크 캐노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의 설계는 노들섬의 장소성을 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유지하며 메탈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곡선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위원단은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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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헤더윅과 오는 7월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수변 지역 팝업 월, 수상 예술 무대, 생태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중 보행로 등은 2027년까지 완공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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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 겐고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출간
구마 겐고 지음, 송태욱 옮김. 안그라픽스 출간. 132 x 200mm, 258쪽. 1만 9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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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평범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평범한 사람에게 바싹 다가가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어야 하죠. (중략) 그래서 독특한 미의식을 가진 사람이나 자신의 사고와 미의식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려는 사람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신은 필요 없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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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서초구에서 문을 여는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Audeum’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가 건축가로서 비전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쓴 책이 국내에 소개됐습니다.
이 책에는 어려운 기술 정보가 아닌, 구마 겐고가 직접 겪은 실패와 성공, 성장과 좌절, 진화와 정체, 건축과 사상 등 그의 생각과 경험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통해 쌓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건축에 담고, 낮은 자세로 기다릴 줄 아는 이가 좋은 건축을 할 수 있다는, 그가 직접 실천하고자 한 건축가로서의 태도와 철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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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티치 홍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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