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스쿨@강릉, 땅에 쓰는 시, 산군제, 뚜뚜 하우스 & 아주르 커피, 우치다 다쓰루, 가드너, 건축수업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Articles
- 스테이 창업 전, 반드시 두드려 보아야 할 돌다리
Projects
- 깊은 산속 녹지를 품은 호랑이 형님의 집 ‘산군제’
- 부부가 꿈꿔왔던 일상과 일터가 공존하는 집 ‘뚜뚜 하우스 & 아주르 커피’
News
- 우치다 다쓰루,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출간
- 가드너를 위한 건축 수업 - 건축과 조경의 관계성 워크샵 열려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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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창업 전, 반드시 두드려 보아야 할 돌다리 [스테이 스쿨 @강릉] 강사진으로부터 미리 들어보는 생존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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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았을 스테이 창업.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도전한다면 건축 설계와 시공이라는 벽을 먼저 만나게 되고, 마케팅 방식 구축과 서비스 품질 관리라는 또다른 산을 넘어야합니다.
‘스테이 스쿨’은 스테이 창업이라는 꿈 앞에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산 넘고 물 건너 자신만의 스테이를 운영해 온 선배 창업가와, 이들과 함께 해 온 기획자, 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모여 2박 3일간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워크샵입니다.
지난해 10월 공주에서 처음 열렸으며, 두 번째 워크샵은 강릉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사업 계획을 검토 받고, 지역의 유휴 부동산을 대상으로 모의 실습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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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brique>는 스테이 창업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주최사인 한국리노베링의 협조를 얻어 강사진이 준비 중인 내용의 핵심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스테이 스쿨’을 통해 혼자 고민하는 창업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함께 시장을 열어갈 파트너들을 미리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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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우리나라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일대기와 주요 작업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가 오늘, 4월 17일(수) 개봉합니다. 제작사인 영화사 기린그림과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이 개봉 1주차 상영관 리스트를 보내왔습니다. 독립 다큐멘터리이지만 6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했네요. 지속가능한 건축과 도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에 관심을 가진 독자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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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녹지를 품은 호랑이 형님의 집 ‘산군제’ㅣ더 디자인 수 DESIGN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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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대대로 내려오는 설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험한 힘을 가진 큰 호랑이가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산과 마을을 지켰고, 사람들은 그 신령스러운 호랑이를 산의 왕 ‘산군’으로 부르며 섬겼다는 이야기입니다. 건축주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산군을 모티브로 한 웹툰 ‘호랑이 형님’을 보여주며 ‘이런 집에 살고 싶다’라고 요청했고, 디자이너는 웹툰을 바탕으로 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외관을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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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녹지에 둘러싸인 대지 위에 ‘산군제(山君齋, King of Mountain House)’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이 집을 직선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반면에 이같은 디자이너의 해석이 집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부담감을 주거나 어렵게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 결과 산군제는 겉은 단단해 보이지만 실내는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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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꿈꿔왔던 일상과 일터가 공존하는 집 ‘뚜뚜 하우스 & 아주르 커피’ㅣPLS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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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조선산업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는 아주택지개발지구, 작지만 외부 공간이 여유로운 카페 ‘아주르’와 그곳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세 가족을 위한 ‘뚜뚜 하우스’가 있습니다. 2층 규모의 건물은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된 1층과 전면을 흰색 페인트로 마감한 2층이 주변 다세대 주택들과 사뭇 다른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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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조건은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규모와 형태, 건물과 외부공간의 관계, 지붕의 형태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었습니다. 건축가는 골몰한 끝에 건축주가 원하는 작은 카페,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두 개의 프로그램이 공존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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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치다 다쓰루,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출간 유유출판사 펴냄. 129 x 189 mm, 236쪽. 1만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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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업계에 몸담고 있거나,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면 꼭 읽어 보면 좋을 신간을 소개합니다.
‘거리의 철학자’로 불리는 일본 작가 우치다 다쓰루(內田樹, Tatsuru Uchida)가 도서관과 서점, 아울러 책의 현재와 미래를 고찰한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를 유유출판사를 통해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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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발칙한 제목의 이 책은 현재 출판업계가 처한 현실과 시장 논리에 갇힌 도서관을 향한 틀어진 시선, 독자가 아닌 베스트 셀러만을 바라는 기획자들의 시각을 지적합니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인 만큼, 책과 관련된 솔직한 그의 이야기가 책의 물성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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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드너를 위한 건축 수업… 건축과 조경의 관계성 워크샵 열려 서울가드닝클럽 1유로프로젝트점(서울시 성동구 송정18길 1-1). 4월 19일(금) 오후 7시 (총 5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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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조경가는 어떤 관계일까요. 건축이 마무리 될 무렵 남은 예산으로 정원을 꾸며 준공 검사를 받는 절차상 필요한 외주 파트너일까요. 아니면 초기 공간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건축물을 만드는 공동 기획자인가요.
서울가드닝클럽이 현업 건축가와 조경가를 대상으로 건축과 조경의 관계성과 협업의 방식에 대한 생각을 모으는 워크샵 ‘가드너를 위한 건축수업’을 오는 4월 19일(금)부터 총 5회에 걸쳐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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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공간기획자, 도시설계가, 도시기록자, 교수 등 다양한 층위에서 공간을 기획, 설계하는 이들을 강연자로 초대해 그들의 관점과 태도, 프로세스에 관한 이야기를 참가자들의 나누는 이번 워크샵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합니다.
건축과 공간에 관한 인사이트를 갖춘 조경가가 되고 싶은 사람,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축, 도시, 조경분야는 어떠한 방식으로 협력하면 좋을지 대화 나누고 싶은 사람 등이 참가 대상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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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2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접속해 전문가 강의와 Q&A 세션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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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038 서울시 마포구 120, 404호
(로컬스티치 홍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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