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L, 썬트리하우스, 버티컬어반, 산온잔등, 한국리노베링, 스테이스쿨, 아모레퍼시픽, 데이비드 치퍼필드 (10월 4일자 뉴스레터는 추석 연휴로 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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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카오페이로 <브리크brique> 디지털 멤버십 구독료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공인인증서 확인 등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PC와 모바일에서 구독료 결제가 가능합니다.
브리크는 이번 디지털 멤버십 도입을 통해 양질의 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아카이브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더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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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서 시작해, 우리가 투영되는ㅣ[Be Curated] ③ 일상에 색깔을 입히는 큐레이션 숍 ‘TW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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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숍 'TWL'은 큐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숍 이름이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Things We Love)’인 만큼 공동대표들의 취향으로 큐레이션 된 공간인데요. 일상생활 안에서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생각과, 더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된 일상생활 용품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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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가 제품 브랜드를 입점시킬 때 가장 우선시하는 기준은 제품을 만든 이들의 마음과 시간이라고 해요. 좋은 재료로 열심히 만든 가치가 녹아있기 때문이죠.
TWL과 살짝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하는 브랜드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한남동에 자리한 '핸들위드케어'인데요. 일상용품과 예술작품 경계에 있는 공예품을 전시 형태로 소개하는 곳입니다. 소중하게 다뤄야 하지만 사용하는 순간 만큼은 물건의 가치를 느끼면서 일상생활의 의미를 한 단계 올려 줄 수 있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 들로 이루어져 있죠. 좋은 것들을 공유하고 싶은 TWL 운영자들이 제안한 물건들은 기사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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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과 든든한 나무가 되어 주는 곳ㅣ[Spot] ⑤ 이태원 경리단길 공유오피스 ‘썬트리하우스Suntree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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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경리단길 중심을 조금 벗어난 골목길, 초록색 벽에 노랑색 어닝으로 시선이 가는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공유오피스 썬트리하우스인데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금종각'을 운영하는 이지현 디자이너가 만든 공유오피스입니다. 하루 중 정말 많은 시간을 일하면서 보내게 되는 디자이너에게 사무실은 집만큼 중요한 공간입니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를 만나거나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 할 때에 사무실은 꼭 필요하죠.
이왕 사무실을 구하는 김에 조금 더 큰 공간을 구해서 여러 사람과 함께 사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썬트리하우스는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일을 하면서 공간도 공유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나누기도 하고, 점심 때면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합니다. 새로운 이들과 때론 가깝게, 때론 독립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담긴 공간이 탄생하고 진화해 온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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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줄지어 있던 풍경은 사라지고 아파트 단지가 우뚝 솟은 거리에 상가 건물만 남았습니다. '버티컬어반Vertial Urban'은 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축가는 홀로 우뚝 솟아 주연으로 보이는 것보다 조연으로 도시를 더욱 빛나게 하고자 노력했는데요. 걷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거리의 풍경과 가로의 환경이 밝았으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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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건물의 안전성 문제로 지하주차장을 만들지 못해 필로티 구조의 지상주차장을 만들어하는 문제에서부터 이를 고려해 적용했습니다. 도로면에 접한 지점은 중앙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 입구를 만들어 필로티 주차장은 건물 뒷편으로 보냈고, 입구 양 옆으로 고층부 출입구, 저층부 상가 출입구를 설치해 사람들의 동선이 거리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죠.
이외에도 주변과 어우러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요. 멋진 건물이라며 뽐내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 잘 녹아들어 도시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투여한 버티컬어반이 펼쳐낸 더 많은 장면과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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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쉼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 양평의 산 속에 있는 '산온잔등Sanon Jandn'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평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테이입니다. 기존에 세워져 있던 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아래동'과 그와 대비되는 모던한 박스 형태의 '너머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두 동의 공간은 완전히 대비되면서도 조화롭게 산온잔등 하나의 이야기로 담고자 했습니다. 아래동에는 화덕이 있는 마당, 너머동에는 넓은 야외 수영장을 설치해 각 동의 캐릭터를 명확히 한 것이 그 방법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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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능선이 사방으로 보이는 편안한 고립감을 느낄 수 있는 산온잔등. 끝없는 항해와도 같은 삶 속에서 산온잔등에서 잠시 정박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이 집의 공간이 궁금하시다면,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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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리노베링, 스테이스쿨 ‘Experienced Stay School’ 개최
2023년 10월 13일(금) ~ 10월 15일(일)
충남 공주 원도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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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면 망설여지는 스테이 사업. 도시·지역재생 교육기업 한국리노베링이 주최하는 ‘Experienced Stay School’은 독채 스테이 운영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2박3일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부동산 개발에서부터 공간 기획, 리모델링 건축, 운영 계획까지 전 과정을 현업에서 뛰고 있는 선배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생생한 강의뿐 아니라 모의 실습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고영성 포머티브건축 소장, 박중현 지랩 대표, 권오상 마을스테이 대표, 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 장문수 삼박한집 대표 등이 강사진입니다. 건축가, 디자이너, 지역전문가, 사업전략가 등 전문가를 만나 질문하고, 찾아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실험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비전을 찾게 될 것입니다.
브리크 뉴스레터 구독자들이 신청시에는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메일 인증 예정)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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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인근의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직육면체 큐브 형태 건물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유리 소재의 커튼 월로 외관을 완성해 빛을 받으면 눈부신 백색 건물로 거듭나죠. 이 건물의 설계를 맡았던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가 준공 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 지난 25일 대중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치퍼필드는 올해의 프리츠커상을 수상,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터라 그의 육성을 듣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대담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맡았고요.
이날 자리에서 치퍼필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건축할 때 주안점을 둔 '연결성'을 한번 더 강조했고, 설계에 영감을 준 달항아리와 설계 당시의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대형 영상물 등을 전시를 통해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후 위기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건축가로서의 책임의식에 대해 강조하고 새로운 진보는 크고 위대한 것이 아니라 덜 쓰고 덜 버리는 것이라는 언급이었습니다. 평소 듣던 얘기인데도 조목조목 차분하게 얘기하는 그의 어조에 어느새 고개가 끄덕여졌죠.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네요.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한 쉼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에디터 쁘니뿌니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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