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스토프, 시디즈 올데이 체어, 공원으로 열린 집, 구월이십일, 레이키스, 드리프트, 아라리오갤러리서울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맛을 더하는 풍경 ‘스튜디오 스토프’
→ 당신이 앉는 모든 순간 ‘시디즈 올데이 체어’
→ 공세권의 올바른 예 ‘공원으로 열린 집’
→ 디자인과 수익성 사이 ‘레이키스’
→ 자연 속 카페가 된 신혼집 ‘구월이십일’
→ 현대카드 스토리지 ‘드리프트DRIFT’ 전 개최
→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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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직여 공간으로 향하는 데는 분명 그러지 않고는 경험할 수 없는 가치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곳에선 줄 수 없는 독특한 경험과 가치를 향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거예요. 디자이너는 그에 부합하는 새로운 풍경을 고민해야겠죠.” — 박성재 스튜디오 스토프 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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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움직임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장소는 정지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낯선 공간에 드나들며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 그곳은 장소가 되죠. 그렇다면 식음 공간은 언제 장소가 될까요? 음식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복합적인 경험을 할 때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종업원과 인사 후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를 살피기까지, 음식이 나오고 마주 앉은 이와 식사하기까지.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 이면에 깃든 풍경 하나하나가 공간을 소비자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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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커피 광화문, 세루리안 인사, 폰트 문래, mtl 동탄, 보난자커피 명동⋯. 크고 작은 브랜드의 F&B 공간을 디자인한 '스튜디오 스토프'를 만났습니다. 스토프는 네덜란드어로 먼지라는 뜻. 이들은 이름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항상 존재하는 가치를 공간적으로 표현합니다. 오프라인 공간의 미래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에 달려 있기 때문이죠. 공간에 새로운 풍경을 더해 보고 느끼는 맛을 살리는 스토프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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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우리 일상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 눈치 채셨나요? 1~2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다양해졌기 때문인데요. 주거 공간이 예전처럼 거실, 부엌, 안방, 작은방으로 명확히 나뉘지 않다보니 두어야 하는 가구 종류도 줄었죠. 그 대신 거실과 주방 사이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을 두고 그곳을 나만의 카페 혹은 오피스로 활용하거나, 책 읽기 또는 넷플릭스 시청 등 소소한 취미를 즐기는 곳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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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면 거기에 들어가는 가구 또한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우리 몸이 가장 오래 닿는 의자라면 더욱 그렇겠죠. 시디즈의 '올데이 체어All-day Chair' 에가, 버튼은 이러한 브랜드 철학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은 멀티 인테리어 의자입니다. 단지 공간의 조연을 넘어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을 뒷받침할 '일상의 조연'이 되어주죠. 오늘날 집과 일상의 변화에 따른 의자의 진화,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시디즈와 함께 나눈 대화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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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크x시디즈>올데이 체어 이벤트
나만의 공간에서 시디즈 올데이 체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올데이 체어 사용법, 인테리어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참여하면 좋을 친구, 올데이 체어가 꼭 필요한 친구를 태그하는것도 좋아요! 추첨을 통해 올데이 체어 에가, 버튼을 각각 1명에게(총 2명) 선물로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1/31(화) ~ 2/13(월)
📢 당첨자 발표 : 2/17(금) 예정 / 개별안내
🪑 상품 배송 : 에가(패브릭 샌드베이지), 버튼(화이트쉘 그레이) 2월 중 랜덤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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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 발짝 나섰는데 눈앞에 푸른 공원이 펼쳐진다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엔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특별한 주택이 있습니다. 바로 '공원으로 열린 집'인데요. 이름 그대로 공원을 향해 활짝 열린 이 집은 집 앞에 놓인 공원을 마당처럼 삼아 충분한 빛과 자연을 누리는 일상을 선사합니다. 그야말로 공(원)세권의 올바른 예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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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근사하지만 프라이버시가 침해받진 않을까요? 우선, 대지는 공원 끝자락과 인접하기에 지나다니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공원의 경계를 형성하는 나무들 덕분에 공원으로부터 집은 자연스럽게 가려졌죠. 건축가는 공원을 향해 집을 ㄷ자로 짓되, 사이에 마당을 두고 거실은 한 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이로써 풍경은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불편함은 최소화했죠. 어디서든 자연과 마주하는 가족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공원으로 열린 집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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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에 결혼한 신혼부부는 새로운 보금자리와 직접 운영할 카페가 함께 있는 상가주택을 의뢰했습니다. 생태공원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푸르른 대지에서 사람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싶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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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로와 면한 입구에 설치한 담벼락이 흥미를 돋우는데요. 안으로 들어서면 담벼락 덕분에 바깥 소음과 시선은 적절히 차단되고, 볕 좋은 마당과 자연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조경이 있는 마당은 좋은 풍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바깥 자연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죠. 실내에는 작은 대나무 중정을 마련해 무뚝뚝한 콘크리트를 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2층엔 유리창을 삼면으로 배치했는데요. 덕분에 생태공원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죠. 3~4층은 부부의 단란한 보금자리. 이곳 역시 다양한 크기의 창이 있어 자연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을 머금은 회색의 건축 ‘구월이십일’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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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이너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망원동에 위치한 '레이키스'는 공간 디자이너들이 기획부터 설계, 운영까지 도맡은 끝에 탄생한 건물입니다. 서로 다른 직장에서 건축설계와 인테리어, 브랜딩 등을 해오다 스튜디오를 차린 세 사람은 '클라이언트의 요청 너머의 공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호기롭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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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입장에서 좋은 건물은 디자인이 빼어나면 그만이겠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는 수익을 잘 내야 하겠죠. 이에 부지 매입부터 디자인, 예상 임대료, 입점 브랜드를 포함한 운영 방식까지 고민해 한 건물에 담겨야 할 다양한 요구를 균형 있게 만족시킬 여러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독특한 인상을 만드는 원기둥 모양의 계단실은 깃발을 꽂는 깃대를 상징합니다. 이 바람처럼 건물이 동네에 우뚝 서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디자인과 수익성 사이 치열한 고민이 담긴 건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레이키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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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DRIFT 전시
2022년 12월 8일 ~ 2023년 4월 16일
현대카드 스토리지 |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네덜란드 아티스트 드리프트DRIFT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연의 원리를 공학적으로 재해석해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형태의 설치물을 제작해 왔는데요. 작디 작은 민들레 홀씨 수만 개를 일일이 전구에 붙이거나 투명 유리관으로 새의 날갯짓을 표현하는 등, 빛과 움직임으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개인전으로는 아시아 최초라는 사실. 자연과 공학의 흥미로운 만남이 솔깃하다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전시는 4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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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재개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5 |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이 서울 종로구 옛 공간사옥 부지의 오피스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늘(2월 1일) 재개관합니다. 일본 스키마타건축의 조 나가사카 건축가가 리모델링을 총괄했는데요, 한국 근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받는 공간사옥과 이를 설계한 김수근 건축가의 디자인 기조를 존중해 진행했다고 합니다. 옛 공간사옥과 궤를 같이해 외관을 벽돌로 마무리하고, 두 건물을 잇는 통로의 바닥재를 검은 벽돌로 연결한 것이 특징. 반면 건물 내부는 외관과 대비되는 화이트 큐브 형태로 대리석을 주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재개관을 기념해 ‘낭만적 아이러니Romantic Irony’라는 전시를 무료로 오픈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바뀌었을지 시간 여행 삼아 다녀와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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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마음으로 썼던 새해 결심은 길 한구석에 쌓인 지난날의 눈처럼 관심 받지 못한 채 2월이 왔습니다. 땀기는 사무실에 묵혔던 몸을 깨우기 위해 지난 주말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문 밖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꽤 놀랐습니다. 바람 끝에 봄 냄새가 조금 섞여 있더라고요. 그렇게도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벌써 봄이라니(제 코가 이상한걸 수도 있죠).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벌써?”라고 말하면 왜 그렇게 유난을 떠나 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계획했던 모습이 아닌데’ 또는 ‘이럴 때가 아닌데’ 같은 과거에 대한 약간의 자책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어떤 편지를 쓸지 고민하다 저와 비슷한 자책을 하고 있는 독자분들을 위해 최근에 읽은 글을 소개해드리면 좋겠다 싶었어요. 김연수 작가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한 구절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문득 깨달았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다. 계속 지는 한 다음 번에 이길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워진다.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한." 지난 1월을 졌어도 포기하지 않는 독자분들이 되길 바라요!
사진가 땀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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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79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G706호
(성수동1가,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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