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도시건축, 해석, 박세진, 어반에그, 휴먼 노 브러쉬 세차장, 한국건축비평, 밀라노 건축여행 Articles
- 특별해서 특별하다기 보다는, 특별해야 해서 특별하다
[바르셀로나 건축을 오독합니다] ① 들어가며
Projects
- 어반 에그: 도시 속 보호막
- [Ecuador] 움직이는 방들의 집: 마음의 모양대로 고쳐 쓰는 집
- 휴먼 노 브러쉬 세차장: 멀리서 보면 또렷함, 가까이서 보면 기우뚱
Notice
- 이미지로 휘발되는 건축의 본질을 묻다… ‘한국건축비평’ 시즌2 개막
- 두오모만 보고 떠나기엔 아까운 도시... 이탈리아 건축가와 걷는 ‘밀라노 건축 여행’ 출간
*지방선거일 휴무로 다음주 뉴스레터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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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 세션] 혼자면 상상, 함께면 일상, 살다 보면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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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 세션 : 박창현 건축가] 예산의 한계를 기획의 힘으로 돌파하는 ‘써드플레이스’의 주거 솔루션
일정. [Step 01] 사전 모임 : 2026년 6월 2일(화) 19:30 | 나의 주거 욕망을 끄집어내는 가치관 워크숍 (장소: 에이라운드 건축 1층 ‘플로어 망원’)
[Step 02] 인사이트 토크 : 2026년 6월 9일(화) 19:30 | 공동체 주택의 기획과 비즈니스·금융 시스템 (장소: 에이라운드 건축 1층 ‘플로어 망원’)
[Step 03] 인사이트 트립 : 2026년 6월 13일(토) 10:00 |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써드플레이스 현장 및 신축 샘플하우스 최초 공개
참가 비용. ▶ 사전 모임 & 인사이트 토크 일반: 30,000원 / 브리크 멤버십 회원: 10,000원
▶ 인사이트 트립 (*선착순 10명) 일반 / 멤버십 공통: 70,000원
▶ 얼리버드 통합 패키지 (사전모임 + 토크 + 트립) 일반: 85,000원 / 멤버십: 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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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해서 특별하다기 보다는, 특별해야 해서 특별하다
[바르셀로나 건축을 오독합니다] ① 들어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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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건축의 도시’로 불리지만, 그만큼 정답처럼 반복되는 해석도 많은 도시입니다. 냉전시기에 문화가 전략적으로 활용되었던 사례처럼, 건축 역시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보다는 정치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운동과 그에 따른 문화적 자의식은 바르셀로나 건축을 더욱 특수한 위치에 놓이게 했습니다.
박세진 필자는 연재에서 건축을 하나의 정답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의도적으로 ‘오독’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건축가의 의지와 도시의 맥락이 어떻게 형태로 드러나는지를 다시 읽어보며 익숙한 해석에 균열을 내고자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건축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시선이 과연 유일한 것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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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에그: 도시 속 보호막ㅣ유가건축사사무소 U.GA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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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리단길에 있는 ‘어반 에그Urban Egg’는 과거 산업 거리의 맥락 위에 자리한 도심 스테이 프로젝트입니다. 밀집된 상업 환경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여러 겹의 벽과 그 사이의 틈을 통해 외부의 소음을 걸러내고, 테라스와 수공간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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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향하는 동선은 슬로프와 단차를 따라 이어지며 이동 과정 자체에서 공간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상층부 객실은 물과 빛, 곡면의 흐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도심 속에서도 차분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이 어반 에그는 건축과 공간, 브랜딩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계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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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uador] 움직이는 방들의 집: 마음의 모양대로 고쳐 쓰는 집ㅣ라마 에스투디오 Rama Est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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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기슭에 위치한 ‘움직이는 방들의 집’은 고정된 벽이 없는 개방형 주택입니다. 대신 바퀴 달린 목재 볼륨들이 거주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이동하며 방의 역할을 바꿉니다. 침실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유연하고 실용적인 구조가 돋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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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지형을 보존하기 위해 흙을 깎거나 채우지 않는 ‘제로 컷, 제로 필’ 방식으로 시공한 점도 눈에 띕니다. 오수 정화를 위한 지렁이 여과 장치 같은 친환경 설비들 역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노출했습니다. 대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거주자의 삶에 맞춰 변화하는 주거의 대안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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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노 브러쉬 세차장: 멀리서 보면 또렷함, 가까이서 보면 기우뚱ㅣ퓨처리액션스 건축사사무소 Futu-re-ac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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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자리한 ‘휴먼 노 브러쉬 세차장’은 건축과 간판의 경계를 허문 시도입니다. 도로 측으로 비틀어진 평행사변형 처마와 네온사인은 멀리서 세차장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알립니다. 반면 가까이서 마주하면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우뚱하게 짜인 다각형 구조가 독특한 기하학적 리듬감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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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륨 강판 외피가 세련된 기계미를 풍긴다면, 내부는 백색 마감으로 반전의 말끔함을 완성했습니다. 옹벽 각도를 따른 사다리꼴 평면은 필연적인 삼각형 자투리 공간을 영리한 수납과 기계실로 채워내며 기능성까지 확보했습니다. 도시의 틈새를 위트로 채운 퓨처리액션스의 건축적 해법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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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휘발되는 건축의 본질을 묻다… ‘한국건축비평’ 시즌2 개막
📍 정림건축 김정철홀(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2길 12), 5월 29일(금) 오후 6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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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건축포럼이 주최하는 ‘한국건축비평’이 오는 5월 29일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시즌2의 첫 문을 엽니다.
이번 행사는 시각적인 이미지 중심으로 휘발되어 가는 한국 건축의 본질을 돌아보고, 건강한 비평 문화를 회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화려한 시각자료 너머의 깊이 있는 담론을 생산하며 한국 건축계의 갈증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즌2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축가 김광수의 작업 세계를 조명합니다. ‘트랜스_크리틱, 오괴헌’과 ‘문화의 모순과 건축의 질문들’을 주제로 백승한, 조순익 비평가가 날카로운 시선을 던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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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비평가가 사전에 건축물을 직접 답사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한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전 신청을 통해 관객의 의견도 현장에 반영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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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만 보고 떠나기엔 아까운 도시... 이탈리아 건축가와 걷는 ‘밀라노 건축 여행’ 출간
조항준 저, 여가도시 펴냄. 412쪽, 2만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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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여가도시가 밀라노의 현대 건축과 도시 재생 현장을 담은 건축 여행서 ‘밀라노 건축 여행’을 출간했습니다.
저자 조항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밀라노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뒤, 30여 년간 현지에 거주하며 도시와 건축을 연구해 온 이탈리아 공인 건축사이자 건축학 박사입니다. 책은 디자인 위크와 도시 재생,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또 다른 밀라노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책에는 밀라노의 역사 도심 지구부터 외곽 산업 지대까지 총 145개의 건축물이 수록됐습니다. 자하 하디드, 렘 콜하스 등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14인의 작품을 담았으며, 각 건축물의 설계 철학과 도시적 맥락을 현지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또한 모든 건축물에는 구글 지도와 연동되는 QR 코드를 수록해 실제 여행 동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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