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뉴스레터, 제주 이립, 세로돌, 상대동 단독주택, 피씨엠씨 신당, BKID 이번 주 뉴스레터 소식은?
→ 브리크 프리미엄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 [SPOT] 당신을 기다리는 편지가 있는 곳 ‘제주 이립ERIP’
→ 수직으로 세운 조각상 같은 집 ‘세로돌’
→ 도심 속 전원을 꿈꾸던 가족의 집 ‘대전 상대동 단독주택’
→ 전통 술과 음식의 색다른 경험 ‘피씨엠씨 신당’
→ BKID, ‘Appendix: Research And Practice’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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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온 <브리크brique>가 ‘프리미엄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프리미엄 뉴스레터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국내외의 차별화된 공간 사례와 해당 공간의 기획자, 디자이너, 브랜드, 운영자, 사용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담습니다. 또한 공간을 기반으로 창업을 모색하거나 부동산을 통한 수익성 제고 방안을 찾는 분들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와 비즈니스 기회에 관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합니다.
오는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여러분을 찾아갈 ‘브리크 프리미엄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 한 달은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기존 유료 멤버십 가입자(종이잡지 제외)는 해당 기간 동안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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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는 편지가 있는 곳 - 제주 편지 가게 ‘이립 ER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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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제주의 서쪽, 귤밭이 넓게 펼쳐진 조용한 마을에 가면, ‘레터서비스 Letter Service’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스스로 뜻을 세우다’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이립而立’인데요. 누구나 편안하게 글을 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기획했다는 김버금 대표. 그 중에서도 ‘편지’를 택한 이유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하는 취지에서였다고 해요.
“처음에는 혹시라도 장난스러운 내용이나 혐오, 비방의 글이 있을까봐 걱정했어요. 기대감으로 편지를 열어 보시는 분들이 상처받을까봐 제가 먼저 편지들을 읽어 보고 있죠.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런 편지를 두고 간 손님이 없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이 먼 동네까지 찾아오는 분들은 진심을 남기고 간다는 것을요.” - 김버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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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 공간에서 나지막한 귤밭을 바라보며 당신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그곳. ‘당신을 기다리는 편지’를 만나러 제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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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등동에는 아늑하고 작은 마을 분위기를 내는 단독주택 필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 코너 필지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이 '세로돌'인데요. 필지의 위치상 코너를 감싸고 있고, 남쪽은 길게 가로를 접하는 형태였습니다. 건축가는 위치로 인해 생긴 이 특징을 생각하며, 이 건물이 마을의 풍경과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는데요. 그래서 이 대지 위에 밝은 영향을 줄 수 있게, 하얀돌이나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건물을 상상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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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 코너부에서 접근하며 윗부분을 바라보았을때, 아주 하얗고 매끈한 입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건물에서 흔히 보이는 개구부 하나 없이 하얀 조각상을 떠올리게 하는 추상화된 모습을 갖고 있어요. 이 코너를 지나 남쪽으로 돌아서면 조각상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요. 남측면에는 층마다 큰 창이 입면을 차지하고 있어 실내에서는 개방감을 느끼지만, 외관에는 슬라이스처럼 보이는 깊은 수직 벽체와 루버가 창 앞에 있어 내부 공간이 보이지 않게 계획했죠. 남측면은 이 요소로 인해 입면에 깊이가 있고, 서측면의 추상적인 매끈한 면과 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층의 상가 창들은 규칙적한 리듬을 갖고 있고, 이 리듬은 세대 진입로의 필로티까지 리드믹컬하게 연결돼 있어 짧은 회랑을 걷는 경험을 주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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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대동 단독주택ㅣ필로티스 건축사사무소 + 히스윌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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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도심 속 한복판 아파트단지가 가득한 동네에 단독주택단지가 도로를 마주하고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집을 의뢰한 건축주는 인근 아파트에 살면서 자주 왕래하던 가족을 통해 이 단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친구네 집을 부러워하며 꿈을 키워 오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집을 만들게 돼 기뻤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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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에서 보는 주택의 전면은 주차장과 대문만 있어 다소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환기창으로 독특한 표정을 만들었습니다. 반대로 남쪽은 마당, 중정, 통창의 열린 구조로 마당 너머로 보이는 낮은 능선의 숲과 밭의 풍경, 바람까지도 받아들여 환하게 웃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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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 역시 열린 구조입니다. 1층에서부터 2층까지 열린 거실을 중심으로 각 층에는 단차를 없앴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집안 곳곳을 다녔으면 하는 부부의 요청이 있었죠. 거실, 다목적실, 다이닝룸, 부엌 모두 벽이 없이 공간을 구분해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2층은 가족들의 방으로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지켜주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한 층 더 오르면, 다락과 옥상이 있는데요. 옥상 마당은 높은 벽을 설치한 하늘마당과 낮은 벽 너머 경관 감상하기 좋은 쇄석 마당으로 2개의 특성을 구분해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때로는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모임의 장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끼지는 대전 상대동 단독주택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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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머신pitching machine의 줄임말인 PCMC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술을 현대화해 대중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확산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색다른 하이볼 문화를 제안하고, 곁들임 음식 또한 독특한 메뉴를 제공하는데요. 공간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계획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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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직사각형 공간을 다양한 존zone으로 나누어 손님들이 공간 특징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존은 큰 유리 통창 옆이라 야외 테라스와 연결해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통창의 반대 쪽은 옆 존으로부터 심리적인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도록 알루미늄 파티션을 이용하여 두 공간을 분리했다고 해요. 파티션 너머로는 비교적 퍼블릭한 공간이 있는데, 이곳의 특이점은 오픈키친과 손님들이 집에 초대 받은 것처럼 둘러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하이볼과 요리가 준비되는 과정을 보며 서비스의 퀄리티를 직접 경험 할 수 있죠. 이 곳을 지나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룸 형태의 공간이 있는데, 위치상 가장 프라이빗하고 모임 같은 약속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인테리어와 조명이 어우러진 분위기도 색다른 경험을 주는데 한 몫을 합니다. 다양한 체험과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는 PCMC를 기사와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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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ID, ‘Appendix: Research And Practice’展 개최
2023년 8월 25일(금)~ 9월 3일(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26-14번지 B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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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튜디오 BKID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현재까지 걸어왔던 활동 과정 중에 나온 부산물(Appendix)에 대한 전시 ‘Appendix1) : Research and Practice’를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BKID 연희 스튜디오에서 연다고 해요.
이번 전시에서는 11가지 카테고리, 74개의 프로젝트에서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생성되는 부산물(프로토타입, 리서치, 일러스트레이션, 기록사진)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디자인이 공개되기까지 BKID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담는다는데요. 다양한 스케일과 재료를 통해 쌓은 리서치와 시행착오를 한 공간에서 공유함으로써 프로세스의 부산물의 잠재된 가능성을 함께 발견할 수 있는 전시를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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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상상인가요? 드디어 여름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름의 끝 무렵과 함께 브리크와 로컬스티치가 공동 진행한 '레드 브리크 라운지 2023 썸머캠프'도 막을 내렸는데요. 8주 동안 같은 공간에서 함께 배우고 서로를 알아갔던 시간이었기에 참가자들과 헤어진다는 게 못내 아쉽습니다. 관심사가 비슷해서였을까요? 서로 공통점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저는 이런 만남이 참 좋았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이었지만 이렇게 모이고, 성장하고, 서로 연결됐는데, 멤버들 모두 이제 어디로 한 발짝씩 나아갈지 궁금하네요.
저는 썸머캠프 마지막 날에 멤버들끼리 이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나는 글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잘 맞구나’라는 생각이었는데요. 몰랐던 사실은 아니지만, 이렇게 또 한 번 확인하게 되니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좀 더 확고해진 것 같아요. 질서 없이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 이 행위가 저를 단단하게 하고 성장시킨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이제 2023년도 4개월 남짓 남았네요. 남은 시간 동안 업무 외에도 제 생각을 자주 글로 표현해 보려구요. 여러분은 어떤 소통 방법을 선호하시나요? 글인가요? 말하기인가요?
가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글린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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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컴퍼니 l info@brique.co l 02-565-0153
04038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0, 404호
(서교동, 로컬스티치 홍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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